장성사랑상품권, 13일부터 설 할인판매
장성사랑상품권, 13일부터 설 할인판매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0.01.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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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선풍적 인기...설 기간 10% 할인혜택
장성군, 부정유통 단속 등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장성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새해 20억 원의 ‘장성사랑상품권’을 발행, 13일부터 농협을 통해 판매한다.

이 기간 장성사랑상품권을 구매하게 되면 10%의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다.

10일 장성군에 따르면 13일부터 이달 31일 까지 설 명절맞이 10% 할인구매 기간을 정하고 장성사랑상품권 사용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이 기간이 지나도 장성사랑상품권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지만 2월부터는 10%가 아닌 6%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해야 한다. 이 시기 외 특별할인 시기는 추석명절 한 차례 뿐이다.

일반인의 월 구매 한도는 50만 원까지다. 군은 이 과정에서 부정 유통이나 부당이익을 노리는 행위는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장성군은 이를 위해 그동안 판매처인 농협에서만 해오던 모니터링을 장성군이 맡아서 부당이익 및 부정유통 관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성사랑상품권은 농협 장성군지부와 지역 농·축협 등 16개소에서 구입 및 환전이 가능하며 장성 지역 내 1,100개의 가맹점에서 화폐처럼 사용할 수 있다.

장성군은 올해 73억 원의 장성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데 이 중 53억 원은 올해부터 지급되는 농어민 공익수당으로 지급되고 나머지 20억 원은 일반발행으로 유통된다.

장성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발행한 장성사랑상품권이 장성노랑꽃축제와 맞물려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이 기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도 총 20억 원의 상품권이 판매됐다.

이 관계자는 “장성사랑상품권에 대한 수요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예상 발행액 보다 상품권 수요가 늘어나면 추가로 예산을 배정 운용할 계획”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했다. 덧붙여 올해 발행되는 상품권은 지난해보다 종이의 질도 개선되고 인쇄도 더욱 선명해 화폐로서의 기능에 더욱 충실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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