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가슴 속 이야기, 책에 담다"
"우정.가슴 속 이야기, 책에 담다"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02.17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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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중 졸업반 학생들 '친구의 법칙' 출판

 

장성중을 졸업한 차형주, 김재일, 최승우, 고승주 학생이 ‘친구의 법칙’을 출간하고 10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장성중을 졸업한 차형주, 김재일, 최승우, 고승주 학생이 ‘친구의 법칙’을 출간하고 10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13일 장성중을 졸업한 차형주, 김재일, 최승우, 고승주 학생이 ‘친구의 법칙’을 출간하고 10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또래 학생 네 명으로 구성된 ‘자책(自冊,자신의 책을 만드는 팀)’팀은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실시하는 2019청소년미래도전 프로젝트 팀으로 선정돼 활동하며 이번 책을 내는 성과를 냈다.

이 책은 각자의 이야기를 담은 옴니버스식 우정보고서다. 프로젝트 선정으로 받은 495만원의 활동 지원금과 4회의 기본연수, 117시간의 글쓰기 활동시간 참여의 결과물이다.

자책팀 학생들은 “짧지만 소설의 구성요소를 갖춰 글을 쓰는 것이 쉽지 않았고, 쓰고 수정하길 반복하는 과정이 힘들었다”며 “그래도 산물을 받아보니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연옥 멘토 교사는 “활자 하나하나가 아이들의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본인의 상처, 친구의 상심, 학교생활을 바라보는 관점, 만 15세가 세상에 던지는 작은 돌멩이라 생각하시고 학생들의 열정에 주목해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임희숙 장성중 교장은 “자발성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시대에 감성과 스토리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작가로서의 습작은 그 의미가 크다”며 “머지않아 문불여장성(文不如長城)의 명성에 어울리는 작가의 탄생을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한편, 장성중학교는 “장성중 농구하는 친구들”등 2개 팀이 2019청소년미래도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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