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에 소홀함 없도록"...예비후보 등록은 천천히
이개호 의원이 총선을 45일 앞두고 민주당 장성·담양·영광·함평 후보로 단수공천받은 것과 함께 민주당 호남선거대책위원장까지 맡아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달 27일 이해찬 대표를 만나 호남선대위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협의하고 조직 꾸리기에 돌입했다. 호남선대위 본격 발족은 이달 16일 중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코로나 파장에 연기 가능성이 있다. 호남선거대책위 고문으로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모실 예정이라고도 했다. 선거사무소는 영광에 본 사무소를 두고 3개 지역은 연락 사무소 형식으로 가동된다.
이 의원 선거관계자는 “장성에서 사무실 집기교체와 내부수리를 구상하고 있다”며 조직가동을 앞두고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이 의원은 민주당의 대면 선거운동 금지 지침에 따라 당분간 주민 상대의 선거전을 보류하고 의원으로서 꼭 필요한 행사만 참석한다는 방침이다. 또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국회의원 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예비후보 등록을 최대한 늦추고 국회를 통한 선거대책과 국정운영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개호 의원은 “지역구 문제에도 한치의 소홀함 없이 전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다만 집권 민주당의 정책에 따라 호남권 전체를 아울러야하기 때문에 일일이 곳곳을 방문할 수 없음을 양해 바랄 뿐입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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