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돌봐드립니다” 장성군 긴급보육 호응 높아
“아이 돌봐드립니다” 장성군 긴급보육 호응 높아
  • 장성투데이
  • 승인 2020.03.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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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어린이집 휴원…긴급보육 실시
당번교사 배치, 모니터링 강화.보육시설 1일 2회 소독

 

장성군이 코로나19로 인한 보육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긴급보육’이 군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군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월 말부터 관내 어린이집 14개소에 대해 휴원 조치했다. 이에 따라 장성군은 등원을 희망하는 가정에 대해 긴급보육을 실시하고 있다.

5일 긴급보육을 이용한 주민은 “맞벌이부부라 휴원 통보를 받고 걱정이 컸는데, 긴급보육 서비스 덕분에 시름을 덜 수 있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긴급보육은 사유에 제한이 없어, 부모가 희망하면 언제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면서 “안전한 돌봄과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긴급보육을 시행 중인 보육시설에서는 당번교사를 배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1일 2회씩 자체 소독을 실시하고 아이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그밖에 긴급보육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은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코로나19의 확산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맞벌이부부 등 가정양육이 곤란한 주민들을 위한 군 차원의 지원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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