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2020 빈센트의 봄’ 취소…축제 비상
장성군 ‘2020 빈센트의 봄’ 취소…축제 비상
  • 장성투데이
  • 승인 2020.03.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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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지...‘군민 건강예방 위한 불가피한 선택’
5월 15일 홍길동축제 불투명, 10월 8일 노란꽃잔치?
장성군은 코로나19의 지역전파 차단을 위해 ‘2020 빈센트의 봄’축제를 취소한다. 사진은 작년 축제 현장
장성군은 코로나19의 지역전파 차단을 위해 ‘2020 빈센트의 봄’축제를 취소한다. 사진은 작년 축제 현장

 

코로나19로 장성군이 축제에 비상이 걸렸다.

장성군은 코로나19의 지역전파 차단을 위해 ‘2020 빈센트의 봄’축제를 취소키로 했다.

오는 5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열 계획인 ‘황룡강 홍길동무 꽃길축제’도 현재와 같은 재난상황이 계속된다면 개최가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10월 8일부터 18일까지 예상중인 장성황룡강 노란꽃잔치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빈센트의 봄’ 축제는 이틀간 1만여 명이 찾는 봄축제 중 하나로, 해마다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활동, 공연, 볼거리를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2020 빈센트의 봄’은 오는 4월 18~19일 이틀간 장성역과 매일시장 일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축제 개최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으나,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해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취소 결정을 내렸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코로나19 사태는 국가적인 위기상황”이라며 “군민의 안전 도모를 위해 최대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군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이어서 유 군수는 “올해 축제는 부득이 취소하지만, 내년에는 군민과 방문객 모두를 만족시키는 최고의 축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축제 취소로 인해 발생할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행정력을 모으는 한편,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5월로 예정된 ‘홍(洪)길동무 꽃길축제’의 개최여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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