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함평·영광·장성 이개호 압도적 당선
담양·함평·영광·장성 이개호 압도적 당선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0.04.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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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10개 지역구 중 최고 득표율 81.95%
2위는 무소속 김선우, 함평과 삼서·삼계 득표율↑

15일 치러진 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후보가 81.95%의 득표율로 전남 10개 지역구 국회의원 중 최고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초반 민주당 후보로 이개호 의원과 지역구 공천 경쟁을 벌이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선우 후보는 11.66%의 득표율을 기록해 고배를 마셨다. 민생당 김연관 후보는 4.58%의 득표율을 보였다.

지역별 득표율을 따져보면 이개호 당선자는 담양에서 90.64%를 기록해 압도적인 득표를 했다. 김선우 후보는 이곳에서도 4.45%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이 당선자는 영광에서 78.68%, 김선우 13.73%, 장성에서는 이개호 86.56%, 김선우 7.97%를 기록했다.

함평에서는 이개호 69.54%, 김선우 22.71%의 득표율을 보여 함평 지역에서는 김선우 후보가 비교적 득표를 많이 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성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면밀히 살펴보면 10일과 11일 양일간 미리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장성군민의 민심이 고스란히 드러났음을 알 수 있다.

이개호 당선인은 장성지역 모든 지역에서 고른 지지율을 보인 가운데 삼서, 삼계면에서는 무소속 김선우 후보를 찍은 유권자들의 표심이 다른 지역보다는 많았음을 알 수 있다.

장성읍과 다른 면에서는 이 당선인과 김 후보와의 표차이가 10배 정도 났지만, 이들 지역에서는 5배의 표 차이를 보여 크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향후 민심의 행방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주요 변수로도 작용할 전망이다.

이 당선자는 15일 당선 직후 당선 인사말을 통해 “‘원칙과 정도’를 지키겠다는 정치적 소신을 항상 되새기면서 오직 한길, 지역민과 국민만 바라보며 ‘올바른 정치인’, ‘열심히 일하는 좋은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광주전남 전북을 아우르는 호남권역 선대본부를 맡은 이개호 상임선대위원장은 “민주당의 심장이 다시 뛸 수 있도록 압도적지지를 보내주신 광주, 전·남북 시,도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면서“호남이 보여주신 단합된 힘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21대 국회에서 호남의 모든 당선자들이 힘을 모을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최현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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