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첫 문학관 ‘비오리문학관’ 활짝
장성 첫 문학관 ‘비오리문학관’ 활짝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06.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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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10시 30분, 백양사역 옆 현장서 개관식

장성 첫 문학관인 북이면 ‘비오리갤러리문학관(관장 정춘자)’이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에 개관식을 갖고 방문객을 맞는다.

장성군 북이면 백양사역 옆에 문을 연 ‘비오리갤러리문학관’은 장성문인협회(회장 임춘임)의 회원이자 시조시인인 리인성·정춘자 부부가 여생을 함께하고 장성문학 발전을 위해 설립했다.

이날 1부 개막식으로 손광은 시인·전남대명예교수, 이낙연 국회의원, 이개호 국회의원, 유두석 장성군수와 임점호 전남예총회장을 비롯한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조선희 시인과 박행자 낭송가·시인의 시낭송과 케이크 자르기 행사도 이어져 다채로운 볼거리도 즐길 수 있다.

2부는 문학관을 두르고 있는 호남과 장성 출신 문인들의 16개의 시비 제막식이 진행된다. 이후 오찬이 이뤄진다.

2층으로 설계된 문학관은 1층에 부부의 작품으로 채웠다. 2층에는 장성 출신의 이름난 북한 시인 오영재, 현대 극작가 김우진, 박흡, 김일로, 김병효 시인 등 7명의 작가실을 만들고 현재 장성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인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공간이 마련됐다.

박형동 비오리갤러리문학관 개관 준비위원장은 “애초 개인 문학관으로 만들고자 한 곳을 장성 문인들의 전시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해주신 리인성·정춘자 시인께 박수를 보낸다”며 “이날은 장성 문학사에 한 획을 긋는 뜻 깊은 날이 될 것” 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이날 행사 진행을 맡은 장성문협의 임춘임 회장은 “행사에 협조해주신 주민, 장성군청, 북이면사무소, 군민회관 관계자께 감사하다”며 “비오리문학관이 장성문학를 알리는 대내외 관문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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