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장성경찰서 직장협의회 공식출범
7월 1일 장성경찰서 직장협의회 공식출범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0.07.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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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처우 향상 위해 뛰겠습니다”

협의회 초대 대표 김대수 북상치안센터장

장성경찰서에 노동조합 성격의 직장협의회가 출범, 경찰들이 근로여건 개선 목소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장성경찰서는 지난달 말 장성북상치안센터 김대수 센터장(57)을 직장협의회(이하 직협) 대표로 선출하고 ‘장성경찰서 직장협의회’를 출범시켰다. 직원 114명 중 보안과 특수업무에 종사하는 직원을 제외한 107명이 가입했다.

장성서 직협은 이달 1일부터 9명의 집행부를 꾸리고 공식업무를 시작해 이르면 7월 말이나 8월 초에 공식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장성경찰서는 직협 출범 이후 지난 21일 오전 김종득 장성경찰서장과 김대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직장협의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의식을 가졌다.

김종득 장성서장은 6월 말 취임사를 통해 ‘직협과의 원만한 협의를 통한 소통’을 강조하며 직협에 대한 지원과 격려를 다짐했다.

2년 임기의 장성경찰 직협 초대 회장을 맡은 김대수 대표는 경찰서 내부에서도 온화한 성품에 포용력을 갖춰 동료들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수 대표는 “경찰이라는 조직에서 일선 직원들이 목소리를 낸다는 것은 익숙지 않은 일이라 얼떨떨하지만, 후배들과 동료들의 고충과 작은 목소리도 빠트리지 않고 챙기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무엇보다 김종득 서장의 지원과 직원들의 적극적 참여로 이른 시기에 직협이 출범하게 돼 기쁘다”며 근무환경 개선으로 “신바람 나는 일터, 긍지와 자부심으로 일하는 민주적인 조직문화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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