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돋보기 없이 큰글자책 보세요”
“어르신, 돋보기 없이 큰글자책 보세요”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08.3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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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립·공공도서관, 27종 추가… 9월중 비치

어르신들의 독서 생활을 돕기 위한 ‘큰 글자책’이 장성 도서관에 추가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전국 공공도서관에 큰 글자책을 보급했다. 장성 도서관에 새로 추가되는 책은 장성군립도서관 15권, 장성공공도서관 27권이다.

문체부는 2009년부터 시력 문제로 독서에 관심이 떨어지는 고연령층이 돋보기 등 도구 없이 독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큰 글자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도서관 빅데이터와 대형 인터넷 서점 판매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사업 시작 이래 가장 많은 27종의 책을 선정했다.

현재까지는 242종 13만여 권을 보급했다.

특히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올해 보급하는 큰글자책의 글자 크기가 15포인트에서 16포인트로 커졌다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장성군립도서관은 300종의 큰 글자책을 300여권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들어오는 15권은 9월부터 대출이 가능하다.

장성공공도서관은 849권의 큰글자책을 비치하고 있으며 이번에 27종 27권의 새로운 도서가 추가된다. 9월 둘째주부터는 이용이 가능할 예정이다.

장성공공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로 도서관 휴관 중에도 신규도서를 포함한 자료를 예약대출·택배서비스 등으로 대출할 수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전했다.
올 신규 큰글자책 선정도서는 김지승의 <100세 수업>, 박종훈의 <2020 부의 지각변동>, 임홍택의 <90년생이 온다> 등이 포함됐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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