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네 번째 코로나 확진자 ‘비상’
장성군, 네 번째 코로나 확진자 ‘비상’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0.10.26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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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재검 확진…80대 삼계면 요양원 입소자
삼계 요양원 및 접촉자 250여명 전원 음성

 

한동안 잠잠하던 장성군에 네 번째 코로나 19 확진자(장성#4)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장성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광주 북구에 거주하는 S씨(80대)가 건강이 악화돼 요양병원을 알아보던 중 지난 20일 장성 삼계면 요양병원에 입소하면서 코로나 19검사를 2차례 실시한 결과 22일 오전 8시 20분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다행히 이 확진자는 입소 당시 보건당국의 방역지침에 따라 즉시 1인실에 자가격리 중이어서 요양원 관계자 외에는 접촉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장성보건소는 S씨가 확진자로 판명되자 S씨는 급히 조선대병원 격리병동으로 이송해 치료 중이며 검사 당일 S씨와 밀촉접촉했던 의료진 1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장성보건소는 이곳 요양원에 대해 소독과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시설 종사자 전원을 병원 내에 격리 조치하고 S씨와 직·간접 접촉한 접촉자 250여명에 대해서도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했으나 다행이 이들 모두 음성인 것으로 나왔다.

한편 S씨를 입소시키기 위해 S씨와 함께 동행했던 광주 북구 거주 S씨의 친척 2명도 코로나 19 확진자로 판명됐다. 광주광역시와 보건당국은 이들과 직·간접 접촉했던 사람들과 동선을 역추적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의 감염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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