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인성교육원, ‘엄동설한 청개구리’ 프로그램 인기
장성인성교육원, ‘엄동설한 청개구리’ 프로그램 인기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0.11.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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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도 즐기고 꽃차도 음미하고~”

문화재청 공모 선정, 장성 문화재사업 효과 ‘톡톡’
28일 전남 자총 여성회장들이 서능정려비를 둘러보고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었다.
28일 전남 자총 여성회장들이 서능정려비를 둘러보고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었다.

 

2020년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의 하나인 ‘하늘 감동 엄동설한 청개구리’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장성인성교육진흥원(원장 이대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문화재와 주변을 둘러보며 역사를 배우는 과정 속에 문화관광해설사를 활용하는 복합 프로그램이다. 또 장성의 노랑 색채마케팅으로 메리골드 꽃의 효능과 활용가치를 체험 테마로 하고 있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청이 ‘문화재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국민의 행복은 크게’라는 전략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살아 있는 역사교육장 및 프로그램형 문화재 관광상품 개발을 목표로 공모했다. 장성인성교육진흥원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선정된 것.

지난달 28일 장성을 방문한 전남자총여성회장협의회가 8번째 수업으로 참여해 큰 호응을 받았다. 1박2일 일정으로 구성, 10팀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이대원 원장의 흥미로운 ‘장성 선비 이야기’와 전해져오는 ‘엄동설한 개구리’ 등 장성의 특색 강의로 시작했다.

장성의 문화재인 박수량 선생의 백비를 비롯한 관수정, 서능정려비 등을 문화해설사의 맛깔난 설명을 곁들여 돌아보며 선비의 정신을 깨닫는 체험프로그램의 가치를 높혔다.

참가자들은 서삼면 노란담장 체험장에서 다육이 키우기와 메리골드 꽃차 만들기 체험도 즐기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대원 진흥원장은 “북일면 작동마을 앞에 있는 서능정려비를 지나치면서도 그곳이 어떤 곳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생활 속에서부터 자연스럽게 역사를 깨닫는 학습과정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재는 우리 생활 속 공간임을 전달하고 싶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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