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전남체전 9위 23년만에 쾌거
장성, 전남체전 9위 23년만에 쾌거
  • 곽경민 기자
  • 승인 2018.04.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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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공설운동장 준공 앞두고 ‘자신감 충만’
지난 22일 영암 낭주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49kg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김중채(17)군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2일 영암 낭주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49kg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김중채(17)군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장성 체육이 드디어 상위권 진출의 희망을 쏘았다. 장성군 체육회는 22일 막을 내린 제57회 전라남도 체육대회에서 한자리 수인 9위를 기록하고 돌아왔다. 당초 목표는 10위였다.

체육회는 지금까지 2015년 2016년에 각각 16위, 2017년도에 14위로 하위권에서 맴돌았다.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영암공설운동장에서 열린 ‘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 장성군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득점 26,000점으로 9위라는 최고의 성적을 달성했다. 이는 1995년 이후 23년만의 쾌거다.

장성군은 검도부문 종합준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 복싱부문에서 금메달1, 동메달1 태권도부문에서 금1, 은1,동2 수영부문에서 동메달1 등 전종목이 고르게 상위에 입상하는 등 실력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에서 장성군 참가단은 선수 194명, 임원 108명 등 302명 이였으며, 참가종목은 축구, 테니스, 복싱 등 22개 종목이었다.

이번 대회를 이끌고 돌아온 전계택 장성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은 “대회 9위를 계기로 장성군 체육이 한 단계 전진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장성 체육의 미래가 밝다고 했다. 이어 “종목별 육성과 지원을 강화하여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라고. 더불어 참가 선수단과 임원진에게 감사를 표했다.

전 상임부회장은 “2020년에 장성에 공설운동장이 완성되면 도민체전 유치 및 각종 체육대회를 유치해 명실상부한 체육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선보인 고른 기량을 바탕으로 한층 더 발전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한편 내년도 58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보성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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