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초, 공공도서관서 가족 사진전 18일까지
서삼초, 공공도서관서 가족 사진전 18일까지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0.12.14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것이 할머니의 옛날 결혼식이라구요?”

헐머니 할아버지로부터 이야기로만 전해들었던 옛날을 더듬어 볼 수 있는 가족사진들이 한 자리에 출품됐다.

서삼초등학교(교장 김현주)가 장성공공도서관에서 7일부터 18일까지 개최하고 있는 서삼초 사진전시회가 바로 그것이다.

이번 진시회는 전교생 27명이 각각 한점 이상씩의 가족 사진을 출품, 모두 40점을 선보이고 있는데 다문화가족까지 모두 동참했다.

‘사랑해孝! 고마워孝! 가족사랑! 세대공감! 사진전시회’라고 이름 붙인 이 전시회는 말 그대로 잔잔한 가족 사랑이 묻어나는 옛날 사진들을 모아 놓았다. 할머니 할아버지 곁에서 들을 수 있는 전설같은 이야기들을 사진으로 만나보는 기회를 주고 있다.

1956년도 서삼초등학교 졸업사진을 포함, 할머니 할아버지의 전통결혼식 사진, 아빠의 돌사진, 아빠의 군대 사진, 장난기 어린 옛 사진 등이 망라돼있다. 서삼초등학교를 다녔던 선배들의 사진도 흥미를 주고 있다.

학교측은 출품작에 학생들의 이름과 옛 추억을 간단히 소개해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이번 진시를 기획한 윤준식 교감은 “코로나로 소통이 어렵고 사람 간의 정이 부족한 것 같아 선생님들의 의견을 모아 가족 옛 사진전을 기획하게 됐다. 학생들에게는 가족의 의미를 느끼게 해주고 옛날을 배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의미를 평가했다./백형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