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웰피아 사거리 직좌동시신호로 바뀐다
청담웰피아 사거리 직좌동시신호로 바뀐다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1.04.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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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도로교통공단 관계자와 현장 점검 거쳐 결정
장성읍 모두 정상신호등으로 교체 ‘교통사고 예방’
청담웰피아사거리 신호가 직좌회전 동시신호로 바뀐다.
청담웰피아사거리 신호가 직좌회전 동시신호로 바뀐다.

“직진 신호 후 좌회전 신호가 나을까? 직진과 좌회전 동시신호가 더 나을까?”

최근 청담웰피아 사거리에 설치된 신호등의 신호체계를 두고 민원인과 장성경찰, 장성군청 간 서로 다른 입장차로 논란이 일었으나 23일 오후 도로교통공단 관계자의 권유로 장성군은 이곳의 신호를 직좌(직진과 좌회전) 동시신호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청담웰피아 사거리에 설치된 신호등을 직진 신호(40초)후 좌회전 신호로 바뀌도록 설정했으나 이 같은 신호체계가 출퇴근에 원할한 교통의 흐름을 방해하고 차량의 이동속도마저 늦추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됐었다.

이에 장성경찰서는 이 같은 민원을 받아들여 장성군청에 이곳의 신호체계를 직좌동시신호로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의 공문을 장성군에 지난 21일 제출했다. 이에 장성군은 이곳의 신호체계를 바꿀 경우 오히려 차량의 이동시간이 지체될 수 있다며 난색을 표했다.

그러다 장성군과 경찰은 효율적인 방안을 얻기 위해 전문가를 초빙해 의견을 수렴하기로 하고 이날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를 초빙한 것.

이에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직좌동시신호가 낫겠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장성군도 이를 받아들여 이르면 26일부터 동시 신호체계로 바꿀 것임을 시사했다.

청담웰피아 사거리 뿐 아니라 장성역 앞 등 그동안 점멸등 기능만 있었던 장성읍 내 신호등이 최근 한달 동안 읍내 신호등 대부분을 정상 신호체계로 바꾸면서 읍내를 운전하는 운전자들은 갑작스럽게 바뀐 신호체계에 혼란을 겪어왔다.

이 같은 신호체계 개편은 두 달 전 새벽 시간대 장성역 뒤 지하차도를 빠져나오던 차량과 영천주공아파트 방향에서 진입하던 차량 간 접촉사고로 운전자 1명이 사망하게 된 이후 관내 모든 점멸등을 정상신호등으로 교체하고 있다.

장성군은 6월 중순까지 장성대교 사거리에 설치된 점멸신호등을 정상신호등으로 바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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