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면사무소 24일 폐쇄, 전직원 격리·검사
13~23일 황룡면사무소 방문자 검사 독려
장성 황룡면 직원이 일요일인 23일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상무대에서 근무하는 군무원 1명도 전남 1389번 확진자로 분류돼 이송됐다.
황룡면 확진자는 광주광역시에서 검체채취를 해 광주 확진자로 분류된다. 장성군보건소는 이 확진자가 황룡면장(장성 #46번 확진자)과의 접촉후 2주간의 자가격리때는 음성이었다가 해제 된 후 지난주에 알수 없는 경로를 통해 확진된 것으로 보고 이 확진자와 접촉했던 주민과 동선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장성군은 24일 1일간 황룡면 행정복지센터를 폐쇄하고, 전 직원 코로나19 진단검사와 자가격리, 시설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오전 10시부터 행정복지센터에 현장검체반을 운영해 누구든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 5월 13~23일 황룡면 행정복지센터 방문자는 보건소 또는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장성군은 이와 같은 내용을 재난안내문자를 발송해 전 군민에게 알렸다.
전남 1389번 확진자의 감염경로 역시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최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1389번 확진자의 이동동선을 확인하는 등 밀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감염경로도 조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상무대가 장성에 있지만 검사를 국군통합병원에서 받아 함평지역 확진자로 분류됐다"며 "접촉자 등 181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에 동선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감염경로 등을 파악 중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