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기고] 황룡강 꽃길예찬
[특별 기고] 황룡강 꽃길예찬
  • 장성투데이
  • 승인 2021.06.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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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불여(文不如) 장성’이냐
‘화불여(花不如) 장성’이냐?
김재선 시인.장성군 홍보대사

 

장성에 가서 꽃 자랑 하지 말라!

“문불여장성(文不如 長城)이요

인불여 남원(人不如 南原)이라

지불여 순천(地不如 順天)하고

결불여 나주(結不如 羅州)일세.

곡불여 광주(穀不如 光州)하니

전불여 고흥(錢不如 高興)이요

호불여 영광(戶不如 靈光)인데

여불여 제주(女不如 濟州)니라.”

예부터 학문으로는 장성만한 곳이 없으니 “장성에 가서 글 자랑 하지 말라!” 고 한 대원위(大院位) 대감님께서 최근 꿈속에서 필자에게 직접 보내 온 카톡에 의하면 나 죽어 123년 만에 옥황상제를 모시고 장성에 갔다가 깜짝 놀랐느니라.

내 일찍이 ‘장성에 가서 글 자랑 하지 말라!’ 고 했었는데 ‘장성에 가서 꽃 자랑 하지 말라!’ 고 하나 더 보탰느니라.

즉, ‘문(文)불여 장성’에 ‘화(花)불여 장성’이라고. 이곳이 진짜 천국인데 그곳 장성은 그야말로 정말로 참말로 진짜로

덕분에 옥제상제님께서 큰 결단을 내리셨단다.

“여봐라! 황룡강 꽃길을 걸어보지 못하고 죽어서 온 사람들은 얼마나 한이 되겠느뇨?

매년 봄가을, 황룡강 꽃길 보러가기 3일간의 특별 환생(還生) 이벤트를 선착순 시행토록 하라!”

옳거니!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긴 황룡강 꽃 강이라더니 천국에까지 입소문이 났나보다. 과연, 꽃의 천국 황룡강이로고!

꽃피는 황룡강의 꽃물결 타러 가자. “레츠 고 Let's go!"

“하하하! 호호호! 하하하!”

 

 

/김재선 시인.장성군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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