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아 배꼽 좀 봅시다, 건강을 진단해 드리지요”
[신간안내] “아 배꼽 좀 봅시다, 건강을 진단해 드리지요”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1.07.26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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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옥민 박사, 100세 시대 건강 지침서 '내 몸을 살리는 보완·대체요법' 출간


온열요법과 수맥·풍수·배꼽·음식 등 5가지 원인과 해법
장성서 요양원 운영하며 절감한 건강비법 한권에 집약

끝없이 인류를 위협하는 코로나에 맞서 우리 스스로 대비하려면 어떤 비법이 있을까?

그동안 상식과 비상식을 넘나드는 무수한 건강비방들이 소개됐지만 혼돈을 줄 만큼 다양하고 햇갈리기도 했다.

그런데 현대인들이 만나게 되는 질병의 이유와 발병의 본질을 알기 쉽게 분석하고, 스스로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법 등에 대해 대체의학으로 다가가는 비법이 책으로 엮어 나왔다.

정옥민 박사가 펴낸 <내 몸을 살리는 보완·대체요법>이라는 책이다. 저자의 박사학위 논문을 위해 3년 동안 연구해온 과제물을 일반인의 시각으로 알기 쉽게 엮어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암과 치매, 중풍, 심혈관질환 등 대표적인 난치병 치료가 양방과 한방에 의존하면서 오히려 부작용에 직면하고 한계에 도달했다고 보고 근래 떠오르는 대체의학으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책에서는 모두 5개 분야로 나뉘어 설명하고 있는데 체온으로 질병을 다스린다는 온열요법, 수맥과 기의 영향, 음양오행을 도입한 풍수, 몸의 한가운데 위치한 배꼽과 복부의 주름 분석을 통해 질병을 바라보는 배꼽주름, 그리고 음식과 질병 관계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요양원을 운영하면서 어르신들이 치매와 중풍, 당뇨, 욕창 등으로 고생하시는 것을 보고 더이상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를 많이 봤다. 이 분들에게 질병을 미리 찾아 예방하고 약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고 독이 되는 음식을 지양하는 식이요법으로 건강을 돌려드리고 싶었다”고 집필 동기를 설명하고 있다.

저자 스스로 1기 암환자에서 건강한 몸으로 돌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대체의학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장성의 400고지 산림 속에서 ‘대체의학 치유센터’ 설립을 꿈꾸고 있는 건강 지상주의자이기도 하다.

저자 정옥민은 장성 남면에서 <인예지 자연치유요양원>을 운영하고 있다. 남부대학에서 대체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 체온 1도 높아지면 모든 질병을 예방한다!

우리 몸은 체온이 1도가 떨어지면 면역력이 30%가 낮아지고 1도가 올라가면 면역력이 5배가 증가한다.

건강한 체온은 36.5도~37.1도이다. 35.5도 암세포가 자랄 수 있는 최적의 기온이다.

말기암 환자 온도는 30도, 신체가 정지된 상태의 체온은 27도이다.

낮은 체온은 혈관 장애를 일으켜 혈액순환을 막는 원인이 된다.

체온이 1도만 떨어져도 암, 골다공증, 당뇨병, 알츠하이머(치매.뇌혈관성) 질환에 걸리기 쉬운 것이다.

◆ 감기는 왜 걸리냐고?

감기에 걸리면 목이 아프고 열이 나며 콧물, 재채기, 가래, 두통, 오한 등이 뒤따라 온다. 과로로 인한 찬 기운이 몸속을 비집고 들어와 정상적인 기운 즉 정기(正氣)와 사기(邪氣)가 충돌하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감기에 걸렸을 때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시면 목이 건조해지는 증상이 개선되어 일주일 쯤 뒤엔 자가치유가 된다. 그러나 사기가 강하게 되면 폐렴으로 진행되고 더 심하면 패혈증이 생겨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이러한 것들은 음의 체온이 질병을 일으키는 사례다.

◆ 아침 공복에 먹으면 독이 되는 음식으로 8가지!

흔히 좋다고 알려진 음식 가운데 공복에는 절대로 삼가야 할 음식이 있다.

커피는 식전에 마시면 탄닌 성분이 철분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식후 30분 정도에 마시는 것이 위를 보호하는 지름길이다.

고구마를 빈속에 섭취하면 아교질이 풍부해 위산을 과다분비하게 만들기 때문에 혈당이 올라간다.

바나나는 다량의 마그네슘과 칼륨을 함유하고 있어 아침식사 대용으로 먹으면 무기질의 불균형이 깨지므로 심혈관 질환자는 피해야 한다.

우유는 공복에 먹으면 카세인 단백질과 칼슘이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한다. 건강식품의 대명사로 알려진 토마토 역시 공복에 먹으면 독이 된다.

토마토에 함유된 탄닌산이 위장의 산도를 높여 위벽을 자극, 속을 쓰리게하고 더부룩하게 하여 소화불량과 위궤양을 유발한다. 이밖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알려진 파인애플과 비타민이 풍부해 감기 예방에 좋다는 귤,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감 등도 공복에 먹으면 독이 되는 음식으로 분석하고 있다.

된다.

◆ 배꼽에 왜 주름이 생길까?

우리는 왜 배꼽에 주름이 생길까 의문을 던져본 적이 없다.

하지만 자신의 배를 만져보면 딱딱하고 부드러운 곳을 느낄 수 있다.

배의 표피를 눌러 통증이 느껴지는 자리를 ‘압통점’이라고 한다. 압통점은 염증성 병변에 의해 나타난다. 때문에 피부 표면에 울퉁불퉁헤게 배에 주름이 생겨 경계선이 형성된다.

또 이러한 부위에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생리기능이 저하되면서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하게 된다.

이럴 때는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에 가기 전에 누워서 배꼽 마사지를 스스로 좌우로 50번씩 하게 되면 위장, 간, 뇌, 신진대사가 원활하여 면역력이 향상된다.

저자는 <배꼽 주름> 항목에서 이처럼 모든 질병의 원인을 복부의 셀룰라이트라고 보고 안복법 테라피를 소개하고 있다.

◆ 땅 밑에 수맥이 흐르면 신체가 피로하다!

수맥이란 지하 20~100m 지점에서 폭이 좁은 지층을 따라 지하수가 흐르는 것을 말한다. 수맥이 흐르는 땅 속을 도랑이라고 볼 때 도랑 양쪽의 물과 흙의 경계선에서 특이한 에너지 파장이 발생한다. 이 때의 파동이 인체의 전자기장에 영향을 미치는 수맥파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땅 밑에 수맥이 흐르면 신체가 피로하고 무기력해지며 수맥파는 잠자는 사람의 뇌파(4Hz)를 간섭해 숙면을 방해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기가 만물의 근원이며 모든 생명체는 기로 이뤄져 있다고 설명한다. 흔히 어떤 사람을 만났을 때 좋은 기운의 에너지와 나쁜 기운의 에너지를 느끼는 경우가 있다. 기 에너지를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느낄 수는 있다고 본다. 그래서 수맥파를 찾아야하고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널리 알려진 오링테스트를 소개하며 사상의학과 수맥파를 감지하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백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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