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 동안 119㎜ 호우엔 장성호 방류한다
6시간 동안 119㎜ 호우엔 장성호 방류한다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1.08.0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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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상황 시 영산강홍수통제소에 긴급승인·방류

‘장성호통제자문위’ 구성…위원장에 최재철 지사장
장성호 통제자문위원회가 지난 5월 꾸려져 올해부터는 장성군에 6시간 강우량이 119㎜ 이상 예상되면 장성군과 농어촌공사가 신속한 대응으로 장성호의 물을 긴급히 방류할 수 있게됐다.
장성호 통제자문위원회가 지난 5월 꾸려져 올해부터는 장성군에 6시간 강우량이 119㎜ 이상 예상되면 장성군과 농어촌공사가 신속한 대응으로 장성호의 물을 긴급히 방류할 수 있게됐다.

 

올해부터는 장성군에 6시간 강우량이 119㎜ 이상 예상되면 장성군과 농어촌공사가 신속한 대응으로 장성호의 물을 긴급히 방류한다.

장성호 통제자문위원회는 최근 올 폭우에 대비한 첫 관계자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해 장성군은 30년 만에 닥친 폭우로 시설 피해 201억7500만 원, 농가 피해 28억5100만 원 등 총 230억 26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수해 직후 장성군은 농어촌공사와 사회단체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장성호 통제자문위원회 설치를 지역사회에 제안했다.

이에 따라 장성군은 최재철 농어촌공사 장성지사장을 위원장으로, 박홍수 장성군경제건설국장을 부위원장으로, 군의원, 경찰서, 소방서, 노인회 등 8개 유관 기관이 참여한 장성호 통제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어 지난 5월 21일 농어촌공사 장성지사 1층 대회의실에서 장성호 수량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장성호 수량조정위원회 구성·운영안 ▲장성호 수문개방 시기 및 방류량에 관한 사항 심의 ▲실무위원회 운영 사항 등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호우특보 발효로 6시간 강우량 119㎜ 이상 강우가 예상돼 홍수기 제한수위(저수율 79%)에 도달이 예상될 때 실무조정회는 회의를 소집하고, 긴급을 요할 시에는 SNS나 유선통화 등으로 신속하게 조율하며 결정된 사항은 간사를 통해 위원회에 SNS 등으로 보고한다”고 명시했다.

또 “긴급 상황으로 장성댐의 안정성에 우려가 될 경우에는 영산강홍수통제소에 긴급승인, 장성군 등 유관기관에 통보해 주민대피 등 EAP(저수지 비상대처계획)계획에 의거 방류해 피해발생을 최소화 한다”고 돼 있다.

장성호 방류는 수량조정위원회 심의→ 농어촌공사→영산강홍수통제소의 승인의 과정을 통해 진행하게 된다.

/최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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