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보건의료원 추천받아 후원금 전달
백양사(주지 무공스님)는 3일 제21회 국내‧외 난치병 어린이 치료비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 주지 무공스님은 환아 보호자에게 치료비를 전달했다. 후원금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서 지난 2월 제 21회 국내‧외 난치병 어린이를 대상으로 지원대상자를 신청 받아 선정회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 전달하게 됐다.
대상자로 선정돼 지원받은 환아는 그동안 2~3개월 간격으로 꾸준히 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가며 아픈 몸으로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가족 모두 환아의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나, 아버지는 건강이 좋지 않아 쉬고 있는 상황이다. 어머니의 직장 월급으로 집 월세금과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어, 이를 안타깝게 여긴 장성군 보건의료원 예방의약팀에서 추천해 후원하게 됐다.
이날 백양사 주지 무공스님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멀리서 발걸음을 해주시어 감사하다”고 전한 뒤 “앞으로도 희망을 잃지 말고, 꾸준하게 치료를 받아 하루빨리 병세가 호전되어 행복한 웃음을 되찾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백양사는 매년 부처님 오신 날마다 봉축 관련 자비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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