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9월 융복합산업인에 '네시피에프앤비' 장현순 대표 선정
농림부 9월 융복합산업인에 '네시피에프앤비' 장현순 대표 선정
  • 오복 기자
  • 승인 2021.09.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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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사 입구에 위치, 가공식품으로 미국 등에 99만 달러 수출 실적
농업회사법인 ㈜네시피에프앤비 장현순 대표.
농업회사법인 ㈜네시피에프앤비 장현순 대표.

 

장성군 ‘농업회사법인 ㈜네시피에프앤비 장현순 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 선정 9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선정됐다.

네시피는 전남 우수농수산식품 제조 중소기업이 모여 만든 가공식품 공동 브랜드로 장성군 백양사 입구에 위치한다.

미국 시온마켓, 한남체인, H마트 등 대형마트를 비롯 아마존 등 온라인에서도 안정적 판로를 확보해 지난해 22톤을 수출 99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포화상태인 내수시장을 벗어나 해외 박람회와 판촉전 등에 나서 판로를 개척, 농가소득 향상 이바지에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는 장 대표의 2007년부터 2010년까지 끊임없는 시장조사와 수출 맞춤형 상품개발, 홍보 등 노력의 결실이다.

네시피는 해외에서 인기 많은 취나물, 토란, 가지 등 나물 10종을 남도 명인들의 손을 거쳐 제조‧가공되고, 상온에서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70여 개의 전남지역 협력 기업 중 다감식품, 푸른들, 대성상회, 산들래, 백년동편백 등 6 개사는 장성군에 위치한 협력사로 장성농특산물을 선보인다.

네시피는 올해 K뷰티 사업에도 발을 내딛었다. 토너, 스킨, 팩 등 중소 제조사들의 해외 수출을 맡았다. 올 하반기에 2차 유통이 이뤄질 예정이다.

장 대표는 2020년 4월부터 전남도 아마존몰 온라인 수출 코디네이터 역할을 겸임하고 있다.

장현순 대표는 “무역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생산자 입장에서 느낀 시장구조의 한계를 극복해 보고자 시작한 일이다. 국내 치열한 경쟁과 수입국가의 규제 등을 직접 겪고 공부했다”며 “이제는 내가 전남도 온라인 수출 코디네이터로서 38개 전남 기업의 80여 개 제품 수출입통관 케어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다. 막막한 수출사업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생산자의 입장에서 대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네시피에프앤비(북하면 단풍로 1872)에서는 쿠킹클래스 체험장과 도시락 카페도 운영중이다.

/오복 기자

 

오른쪽 사진은 백양사 입구에 위치한 네시피에프앤비의 도시락 카페 실내 전경.
오른쪽 사진은 백양사 입구에 위치한 네시피에프앤비의 도시락 카페 실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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