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우리가 곁에서 딸처럼 보살필게요”
“어르신 우리가 곁에서 딸처럼 보살필게요”
  • 오복 기자
  • 승인 2021.12.13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성여성자원봉사회, 30년간 도시락 봉사 눈길

2백여 회원들, 홀몸 어르신에 직접 찾아나서

 

장성여성자원봉사회(회장 김옥희)가 사랑의 도시락 봉사로 연말에 훈훈함을 전했다.

장성여성자원봉사회는 봉사의 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던 30~40년 전부터 꾸준히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도시락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장성 11개 읍면의 224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주 한번씩 새벽 아침식사 도시락을 만들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방문해 전달한다. 따뜻한 밥과 국, 반찬을 전달받은 어르신은 식사를 전달 받는 것 외에도 안부를 묻고 손발이 되어주는 역할을 해주는 봉사단 회원들을 살갑게 반긴다.

김옥희 장성여성자원봉사회 회장.
김옥희 장성여성자원봉사회 회장.

 

김옥희 장성여성자원봉사회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여러명의 방문이 어려워져 안타깝다”며 “새벽에 일어나 잠을 못 자도 봉사하는 날은 뿌듯함으로 마냥 행복하다. 어르신들께서 맛있는 한 끼 드시고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성여성자원봉사회는 전남도자원봉사대회에 총 16회 참가했으며, 지난해 제23회 전남도여성대회에서 여성의 권익증진과 양성평등 실현에 이바지함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오복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