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여성자원봉사회, 30년간 도시락 봉사 눈길
2백여 회원들, 홀몸 어르신에 직접 찾아나서
2백여 회원들, 홀몸 어르신에 직접 찾아나서
장성여성자원봉사회(회장 김옥희)가 사랑의 도시락 봉사로 연말에 훈훈함을 전했다.
장성여성자원봉사회는 봉사의 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던 30~40년 전부터 꾸준히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도시락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장성 11개 읍면의 224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주 한번씩 새벽 아침식사 도시락을 만들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방문해 전달한다. 따뜻한 밥과 국, 반찬을 전달받은 어르신은 식사를 전달 받는 것 외에도 안부를 묻고 손발이 되어주는 역할을 해주는 봉사단 회원들을 살갑게 반긴다.
김옥희 장성여성자원봉사회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여러명의 방문이 어려워져 안타깝다”며 “새벽에 일어나 잠을 못 자도 봉사하는 날은 뿌듯함으로 마냥 행복하다. 어르신들께서 맛있는 한 끼 드시고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성여성자원봉사회는 전남도자원봉사대회에 총 16회 참가했으며, 지난해 제23회 전남도여성대회에서 여성의 권익증진과 양성평등 실현에 이바지함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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