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문협, 32회 장성문학축제 성황리 개최
장성문협, 32회 장성문학축제 성황리 개최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1.12.2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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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시조시인, 올해 장성문학상 수상

임춘임 지부장 “내년엔 쾌한 축제 기원”

 

올해로 제32회를 맞는 장성문학축제가 지난 11일 장성군민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여파로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제한된 인원 참가 속에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이개호 국회의원과 유두석 군수를 비롯, 임동섭 군의장과 군의원 전원, 김한종 도의회의장 등이 참여했다.

김승희 장성문협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시작된 장성문학축제에서는 유두석 군수에게 ‘황룡강에 10억 송이 꽃을 피워 황룡강을 아름답게 가꿔 100만 명의 관광객을 불러오고 문학적 영감을 제공한 공로’로 감사패를, 김종용 장성문협 이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가장 관심을 모은 올해의 장성문학상에는 청원 이명희 시조 시인이 수상했다.

이명희 시인은 1952년 삼서면 출생으로 2005년 시조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한 이래 뜨거운 창작 의욕을 보이며 한국시조시인협회 한국문입협회 광주전남시조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한국문인장성지부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느낌표로 웃고 싶다>, <주머니속 그리움>, <바람의 랩소디>가 있다.

이명희 시인은 수상소감에서 “고향 사람들과 어울림이 너무 좋았다. 이 기쁜 마음을 오래 간직하겠다. 앞으로 더 좋은 글로 문학상에 보답하겠다”고 답했다.

임춘임 장성문인협회 장성지부장은 인사말에서 “문협회원과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난 2년 너무 아픈 시간으로 흘러가 버렸다. 내년에는 좀 더 활짝 열린 세상에서 더 뜻깊게 문학축제가 열리기를 기원한다”고 술회했다. 이 자리에는 정춘자, 백국호, 조선희 씨 등 전임 문협지부장들이 모두 참석해 훈훈한 시간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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