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찾아가는 이동 이·미용실...어르신 위생 관리
사)은빛사랑촌(대표 김종석)이 시범 운영중인 ‘찾아가는 이동 이·미용실’ 사업이 지난달 초‘노인복지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이·미용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은빛사랑촌은 지난달 초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이사장 윤창호. 이하 꿈나눔재단)에서 지원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간 4천여만 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국 총 145개 기관 중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통해 최종 8개 기관이 선정됐다.
이동 이·미용실 사업은 이·미용 시설이 완비된 차량을 이용하여 지리적·신체적 이동이 어려운 장성군 관내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직접 방문하여 찾아가는 헤어 컷, 염색, 피부관리 및 손·발톱 관리 등 개인위생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은빛사랑촌은 지난 2018년 장성군 관내 금호H·T 기업으로부터 사랑의 열매 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 최초로 이동이·미용 시설이 설치된 차량을 지원받아 2018년부터 2년간 시범사업 (연인원 95명 총326회)으로 운영했으나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시범사업을 운영하면서 관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나 사업비 부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이동 이·미용실 사업은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게 됐다.
김종석 대표는 “금번 공모사업선정 및 수혜를 통해 장성군 관내에 스스로 이·미용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서비스 질 향상과 함께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니만큼 전국적 확산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은빛사랑촌에서는 장성사랑의 집, 장성군효도 노인복지센터, 장성기초푸드뱅크 사업 등을 장성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최현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