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회 성인 된 ‘장성 홍길동축제’ 꽃물결~
19회 성인 된 ‘장성 홍길동축제’ 꽃물결~
  • 곽경민 기자
  • 승인 2018.05.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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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체험거리에 봄꽃에 전국노래자랑까지
‘장성 찾아온 송해 얼굴 좀 보자’ 5천명 인파

 

더없이 싱그러운 5월, 장성 황룡강변이 축제 물결로 일렁였다.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이번 제19회 홍길동 축제는 재미나고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에다 KBS전국 노래자랑까지 곁들여져 풍성함이 더해졌다.

18일에는 5.18광주민주화운동 38주기 추모 행사를 기리기 위해 영화 상영으로 대신했는데 ‘택시운전사’, ‘화려한 휴가’를 번갈아 상영해 추모의 의미를 더했다. 19일에는 문향 축전을 비롯, 트로트 쇼와 청소년동아리공연이 공설운동장에서 펼쳐졌고, 트로트쇼, 크믹마임, 스마트 퀴즈쇼, 통기타 7080 공연이 홍길동 테마 파크에서 열렸다.

일요일인 20일에는 뽀빠이 이상용이 출연한 ‘뽀빠이와 함께하는 옐로우콘서트와 황룡강 음악회가 공설운동장에서, 전통마당극과 밴드 음악캠프가 테마파크에서 열렸다.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KBS전국노래자랑은 모두 219명의 예심 참가자가 열띤 경연을 벌여 15명이 결선에 올랐고 19일 공설운동장 건립 예정부지에서 열린 본선에는 5천여 명이 찾아와 인산인해로 성황을 이뤘다.

 

장성군은 올해 축제 기간을 예전의 9일에서 3일로 단축, 집중과 선택을 노려 성공을 거뒀다. 특히 황룡강변에 봄꽃을 식재, 축제 무렵에 활짝 피어나도록 조절해 관광객의 흥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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