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안녕과 군민 안전 기원합니다”
“지역 안녕과 군민 안전 기원합니다”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2.03.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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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장성향교 춘기 석전대제 봉행

초헌관 나문식, 아헌관 양희태, 종헌관 이연기

장성향교(전교 문영수)가 5일 공기 2573년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지역의 안녕과 군민 안전을 기원했다.

이날 장성향교 대성전에서 열린 석전대제는 유도회, 여성유도회, 청년유도회, 장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지침과 생활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봉행했다.

초헌관은 나문식 성균관유도회 전남도본부 회장, 아헌관은 양희태 장성향교 감사, 종헌관은 유도회 장성읍지회장인 이연기 유림이 봉행했다.

이번 춘기 석전대제는 헌관과 제집사 낭송에 이어 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다.

문영수 전교는 “전통문화에 대한 애정을 갖고, 전승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유림들의 사명이다 ”며 “유림 여러분의 협조와 성원에 감사드리며 향교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석전대제는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제사의식으로, 문묘대제 또는 석전제(고기를 올리고 음악을 연주하는 의식)이라고도 한다.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희생과 폐백(幣帛), 합악(合樂), 헌수(獻酬)가 있는 성대한 제례행사로 성균관은 문묘에서, 각 지역 향교는 대성전에서 각각 봉행한다.

한편 장성향교는 관학기관(官學機關)으로서 1394년(태조 3) 북일면 오산리에 창건되었으며, 1985년 2월 25일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05호로 지정됐다.

공자를 비롯한 4성현과 송조 2현 그리고 문묘 18현 등 총 25위의 신위를 모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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