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격리제 사태에 대비 "장성 쌀.양봉 농가 구제 숨통 트였다"
“쌀 격리제 사태에 대비 "장성 쌀.양봉 농가 구제 숨통 트였다"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2.03.07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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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총 5,222억 원 추경 예산안 가결

쌀 40kg 1포당 6만 40,00원에 매입 가능

양봉농가에도 기자재 등 1억 5천만 원 지원
장성군의회는 제 3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갖고 5,222억 원의 추경 예산안을 원안 가결하고 장성군 규칙의제정과 개정에 관한 조례안 등 총 5건의 조례안을 원안가결 시켰다.
장성군의회는 제 33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갖고 5,222억 원의 추경 예산안을 원안 가결하고 장성군 규칙의제정과 개정에 관한 조례안 등 총 5건의 조례안을 원안가결 시켰다.

4일 장성군 의회가 아열대 과수 농가지원과 양봉농가 피해지원 및 쌀 수급 안정을 위한 자체매입 지원 등 농업인 지원예산 37억 원이 2022년 첫 추경안을 통과함에 따라 농민들은 한숨을 돌리게 됐다.

장성군은 지난달 24일 군의회와 농협, RPC(미곡종합처리장), 농업인단체 등과 협의회를 갖고 정부 주도 시장격리에서 유찰된 쌀 등 2,300톤을 전량 매입하기로 하고 지난해 확보한 1억1천250만 원에 올 추경 요구액 1억1천750만 원을 더해 총 2억 3천 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에 장선군은 지난달 28일부터 농가 수요조사를 진행 중이다. 40kg당 6만40,00원(장성군 4천 원 지원)이며 매입 품종은 새청무, 조명1호, 신동진이다.

군의회는 또 꿀벌실종 등으로 피해를 입은 양봉 농가를 위한 기자재 등의 지원액도 추가 확보했다. 장성군에서 관내 양봉농가를 위해 확보한 본예산 8천8백만 원에다 이번에 추가 확보한 7천만 원을 더해 총 1억5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장성군은 이 예산으로 양봉사육기반 회복 및 위생적인 꿀 생산을 위해 소초광, 화분, 탈봉기 등을 피해를 입은 양봉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기후변화에 민감한 아열대과수 육성을 위한 지원예산도 확보했다. 지난해 본예산 3억 원에 5억3천2백만 원을 추가 확보해 총 8억3천2백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군은 이 예산을 저탄소 에너지절감 시범, 아열대과수 하우스 모델개발, 시설포도 재배시설 보완 지원 등의 사업에 투입한다.

장성군의회는 이 같은 농업인 예산을 포함한 총 5,222억 원(추경 증가액 341억3천2백만 원, 본예산 대비 7% 증액)을 원안가결했다.

군의회는 예산을 가결하며 장성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는 숙원사업 등을 해결하기 위해 예산을 편성했다며 다만, 예산 편성 전 사업계획 과정에서부터 충분한 검토와 분석을 통해 우선순위 결정에 철저를 기해 불요불급한 예산의 편성은 최대한 억제하라고 권했다.

이어 대규모 사업의 경우 중기재정계획, 예산회계지침에 의거하되 사업의 타당성을 충분히 검토 후 연차별 예산편성이 필요하며 , 특히 이월을 최소화해 지방재정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군의회는 이밖에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장성군 규칙의 제정과 개정·폐지 의견 제출 등에 관한 조례안’‘장성군 공무원 후생복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원안가결됐다.

또 행안부와 전남도에서 민간위탁 조례·위탁 취소 및 계약해지 사유로 ‘지자체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가 광범위 해 해당 조항의 적용시 소송 등 갈등이 발생하는 사례가 있어 과도한 규지로 작용하지 않기 위해 취소 조항에 따른 관련 조문을 정비하기 위해 ‘위탁의 취소’ 항목을 삭제했다.

산거위에서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수립과 실태조사를 위한 규정이 담긴 ‘장성군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민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국립아열대작물 실증센터 공모사업의 이환으로 삼계면 상도리 482-1번지와 상도리 465-1번지 일원에 대한 군계획시설(연구시설)에 대한 용도 변경안이 원안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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