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공시지가 ‘지난해 대비 11% 올랐다’
장성군 공시지가 ‘지난해 대비 11% 올랐다’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2.03.2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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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읍 영천리 1029-9 CU편의점 수년째 최고가

4월 11일까지 개별공시지가 열람 후 의견제출
장성군에서 최고 공시지가를 고수하고 있는 장성읍 영천리 1029-9 CU편의점 건물.
장성군에서 최고 공시지가를 고수하고 있는 장성읍 영천리 1029-9 CU편의점 건물.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장성군의 공시지가가 지난해 1월 대비 총 11.08%가 인상될 전망이다. 지난 2021년에는 14.34%, 2020년엔 8.29%, 2019년엔 11.91%의 상승률을 보였다.

장성군은 올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가 산정된 관내 토지 23만 2942필지를 대상으로(국토교통부가 별도로 가격을 정한 표준지(2709필지)는 제외된다) 내달 11일까지 개별공시지가 열람기간을 갖고 의견을 접수 받는다.

23일 장성군 누리집에 공개한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장성읍 영천리 1029-9번지(CU편의점 입주 건물)가 2022년 1월 현재 ㎡당 193만 5천 원으로 수년째 지역 내 최고가를 지키고 있다. 지역 내 최저가 땅은 북하면 약수리 산 115-11번지로 ㎡당 366원이다.

영천리 1029-9번지 지난해 ㎡당 가격은 182만 3천 원이었으며 약수리 산115-11번지는 ㎡당 371원이었다. 지난해는 북하면 중평리 산 82번지가 장성의 최저가 땅으로 ㎡당 352원이었으나 올해는 386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장성군 누리집(홈페이지)에서 OK365민원 – 지적(부동산) - 개별공시지가 열람을 선택해 검색창을 불러온 다음 토지소재지와 지번을 입력하면 된다. 또는 장성군청 1층 민원봉사과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지가 열람부를 확인하거나 전화문의도 가능하다.

지가에 대해 이견이 있는 경우엔 장성군청과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되어 있는 의견서를 작성해 제출한다. 접수된 의견은 국토교통부 지정 감정평가사의 재검증과 장성군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변경 여부를 결정한다. 결정 내용은 4월 22일 이전에 접수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군민의 재산을 평가해 가치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기준이 된다”면서 “전자열람이 보편화됨에 따라 개별 통지를 하지 않고 있으므로, 꼭 기한 내에 열람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서 제출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장성군 민원봉사과(061-390-7691~2)로 문의하면 된다.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 건강보험료 등의 부과 기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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