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석 군수 예비후보 “장성군민 심판 받겠다”
유두석 군수 예비후보 “장성군민 심판 받겠다”
  • 장성투데이
  • 승인 2022.04.1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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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민주당 탈당, 19일 무소속 출마 '3선도전'

오원석 군의원, 임강환 예비후보도 민주당 탈당

유두석 장성군수 예비후보가 18일 민주당을 탈당한데 이어 19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유 예비후보는 19일 오전 11시 선거사무소에서 200여 명의 지지자들이 몰려든 가운데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공천에 탈락한 뒤 중앙당재심위원회에 마지막 기대했으나 그들은 끝내 스스로를 부정했다.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이는 현직 군수를 아예 출발 자격도 주지 않고 박탈했다. 장성군민의 자존심과 명예를 회복하고 중단없는 장성발전을 위해 군민에게 직접 선택 받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유두석 예비후보는 성명서에서 “군수 선택은 민주당이 하는 것이 아니다. 장성군수를 선택할 권리는 오직 장성군민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2일 후보 면접을 앞둔 당일 새벽 전남도당공관위로부터 후보 부적격 결정이라는 날벼락을 맞은 유두석 군수는 민주당의 마지막 양심을 묻겠다며 13일 재심 신청을 했으나 민주당 중앙당재심위원회는 격론 끝에 18일 유두석 장성군수의 재심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전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계약직 군청직원의 지붕 노란색 색칠 요구에 직권남용 등을 이유로 유 후보를 공천심사에서 전면 배제했다.

유두석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선언에 앞서 민주당 소속 오원석 의원이 18일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 신분으로 장성군의회 의원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오원석 의원은 이날 유두석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장에 함께 참석해 유두석 예비후보와 뜻을 같이 할 것임을 표명하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기자들의 질문은 없었다.

도의원에 출마하는 임강환 예비후보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당의 원칙없는 공천 이중잣대에 크게 실망했다. 군민에게 뜻을 묻겠다”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유두석 군수 예비후보는 건설교통부 이사관 출신으로 민선 6기, 민선 7기에 연속으로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으나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요청에 따라 인재영입 차원의 특별 복당 케이스로 입당했다. /장성투데이 합동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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