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장성군수 선거 ‘민주당 대 무소속’ 대결 ‘3대5’
역대 장성군수 선거 ‘민주당 대 무소속’ 대결 ‘3대5’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2.05.02 15:2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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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석 장성군수가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데 이어 김한종 전 전남도의장이 민주당 후보로 선출되면서 장성군수 선거는 무소속 대 민주당 후보의 대결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장성군은 무소속 바람이 강한 지역이어서 이번에도 어떤 결과가 나올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역대 장성군수 선거 성적표는 무소속이 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1995년 민선 1기 지방선거 때, 김흥식 군수가 민주당 공천을 받아 무난히 당선됐다. 그러나 주식회사 장성군을 모토로 장성아카데미를 도입하는 등 개혁적 정책을 펼치며 민주당과 마찰로 탈당한 뒤 민선 2기는 무소속으로, 민선3기는 다시 민주당 옷을 입고 당선되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어 열린 2006년 민선4기에서는 당시 건교부 고위 공직자로 귀향을 꿈꾸던 유두석 후보가 무소속으로 당선됐으며, 도중에 선거법으로 유 군수가 낙마하자 부인 이청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그러나 민주당 열풍이 불던 2010년 민선 5기에 민주당 김양수 후보와 이청 후보 간의 대결에서는 김양수 후보가 승리했다.

그 뒤 2014년 민선 6기 선거에서는 복권된 유두석 후보가 다시 출마, 군수에 당선된 뒤 2018년 민선 7기에 또다시 승리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결국 민선 7기까지 모두 8번의 선거를 치르는 동안 민주당 후보가 3차례, 무소속 후보가 5차례 승리하는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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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간이 2022-05-04 09:10:46
그래서 어쩐다고? 선거는 깨끗하고 정당하게 해야죠, 공정한 선거하자고 군민캠페인
가사를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