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숙원사업...33ha에 용수공급, 상습 가뭄 해소
한국농어촌공사 장성지사(지사장 최재철)와 장성군은 19일 장성군 남면 삼태리 일원에서 삼태 간이양수장 통수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삼태리 박동기 이장을 비롯한 상습 가뭄 지역 주민들이 건의에 따라 장성군이 사업비 2억2천만 원을 지원해 이뤄졌다.
약 33ha에 용수공급을 위해 산정천에서 취수하여 간선에 보충하는 양수장 설치사업으로 20HP 펌프2대, 송수관로(D250mm, L=522m)를 매설 완료하고 분당 5톤의 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이 사업은 상류지역에서 산정천으로 유입되는 퇴수를 재활용하여 용수를 공급함으로써 물 부족에 시달리는 타 지역에서도 적극 적용할 모범 사례로 돋보이고 있다.
박동기 이장은 “오랫동안 마을 소원인 양수장이 들어서게 돼 기쁘다”며 걱정없이 농사를 짓게됐다고 감사를 표현했다.
최재철 장성지사장은 “서태마을은 진원면, 남면 평야부의 말단부 급수 구역에 위치하여 매년 반복되는 물 부족으로 민원이 잦은 지역이나, 삼태간이양수장을 설치함에 따라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하게 되었다며 이는 지역 농업인을 위한 장성지사와 장성군의 협업의 모범사례”라고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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