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종 장성군수 후보 19일 출정식
김한종 장성군수 후보 19일 출정식
  • 장성투데이
  • 승인 2022.05.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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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딱 한번만 하겠다’ 여론몰이 나서

‘그렇게 연세가 많은 후보...’ 인신공격성 발언도

 

김한종 장성군수 후보가 19일 선거 캠프에서 공식 선거운동 출정식에서 ‘군수를 딱 한번만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본인이 군수가 되면 공무원 인사에서 돈을 받았다는 말이 나오면 사퇴하겠다고도 밝혔다.

김 후보 측 캠프는 당초 이날 출정식에 장성군민 모두를 초대한다고 했다가 장소가 비좁은데다 교통이 마비되는 등 극심한 정체를 우려해 선거사무소 관계자에 한해 참석이 가능하다고 공지하기도 했지만 당일 이 일대 교통은 극심한 혼잡을 빚기도 했다.

오후 5시부터 한 시간 가량 이뤄진 출정식엔 이개호 국회의원을 비롯, 김영록 전남도지사 후보, 김양수 전 장성군수, 박노원 전 장성군수 예비후보, 유성수 전 장성군수 예비후보가 연단에 올라 김한종 후보 지지연설을 이어갔다.

첫 지지연설에 나선 박노원 전 예비후보는 민주당 후보가 장성군 예산확보를 위해서라도 김한종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이개호 의원은 6.1 지방선거에서 김영록 도지사 후보와 김한종 후보 등 민주당 후보를 한꺼번에 찍어 민주당 원팀에 힘을 줄 것을 호소했다.

김영록 도지사 후보는 본인의 처가가 장성이라며 장성의 사위 김영록 지지와 김한종 후보를 같이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찬조연설을 위해 단상에 선 김양수 전 전 군수는 “요즘 군수선거는 경로효친과는 좀 거리가 멀다 그런 얘기가 있다. 젊은 사람들 다 제쳐놓고 왜 군수를 그렇게 연세가 많은 양반을 또 뽑아야 되는냐?”며 상대 후보인 유두석 후보를 겨냥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전 군수는 이 발언 이후 “그 양반 또 뽑으면 만약에 또 쓰러지시면 어쩌려고 그래요?”라며 또 다시 인신공격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현장에 있던 한 군민은 후보의 나이를 문제 삼아 선거전에 이용하는 형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면서 아직까지 이 같은 네거티브를 선거에 동원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개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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