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멘트 초대형 지하동굴, “전남 관광지도 바꾼다”
고려시멘트 초대형 지하동굴, “전남 관광지도 바꾼다”
  • 장성투데이
  • 승인 2022.05.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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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석 후보 동굴테마파크플랜 공개, “세계적 명소 만들겠다”

지하 200m, 길이 53km, 축구장 크기 대형 광장까지 갖춰
고려시멘트
고려시멘트
경기도 광명동굴

장성의 초대형 석회석 동굴이 ‘광명의 기적’을 뛰어넘는 복합테마파크로 개발될 수 있을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성군과 고려시멘트는 장성읍 생산공장 이전문제를 협의해 왔으며 부지가 이전되면 인근 석회석 폐광은 군소유로 이관될 예정이다. 고려시멘트의 석회석 폐광의 갱도는 대형트럭 두 대가 교행할 수 있으며 연장은 53km에 달하고 축구장 크기의 대형광장도 4-5개에 이르는 초대형 지하 인공동굴이다.

지하동굴은 항온, 항습이 유지되는 천혜의 자원인데다 석회석 광산의 경우 광산형성 특성상 안전성이 탁월해 문화예술, 농축산 분야, 첨단산업 등 활용도가 매우 높다.

장성군수 재임기간동안 고려시멘트와 부지이전 협약을 추진해온 유두석 후보는 22일 석회동굴 테마파크에 대한 보도자료를 내고 “국제적 각광을 받고 있는 광명시의 동굴테마파크를 능가하는 첨단 복합공간으로 개발할 것”이라면서 광주전남의 관광지형 자체를 바꿀 획기적인 개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흔히 광명의 기적이라 불리는 시흥광산 폐광갱도는 2015년 개방되었으며 광명시는 미디어파사드, 라스코동굴벽화전시, 와인페스티벌, 동굴 미이어아트 등으로 매년 국내외 유료관광객 100만을 유치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고려시멘트 석회석 인공동굴은 광명동굴보다 갱도길이는 5배이상 이지만 체적공간규모로는 수십배가 넘는 크기인데다 곳곳에 대형 광장까지 있어 광명시의 폐광을 능가하는 관광지로 개발이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유두석 후보는 “백악기 시대에 형성된 고려시멘트 석회암 동굴은 지하 14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층에 따라 미디어테마파크, 호텔과 스포츠센터, 지하도시, 공연장과 가상 스포츠센터, 와인 등 농산물 저장시설, 지하농업시설, 데이터 센터 등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재임 중에 1차 개관을 목표로 단계적인 개발을 추진하여 지하동굴의 개발이 최종 완공되면 연간 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과 청년 일자리 500개 이상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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