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8주년 장성황룡농민혁명승전기념식 성료
제 128주년 장성황룡농민혁명승전기념식 성료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2.05.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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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장터 승리처럼 희망의 새 역사 써나가야”
128년 전, 황룡면에서 싸웠던 동학농민혁명군의 전투를 기면하는 승전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보국안민과 척왜양이를 외치며 주주, 평등의 역사를 쓰고자 했던 그날을 재현했다.
128년 전, 황룡면에서 싸웠던 동학농민혁명군의 전투를 기면하는 승전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보국안민과 척왜양이를 외치며 주주, 평등의 역사를 쓰고자 했던 그날을 재현했다.

“3.1운동부터 4.19와 5.18을 거쳐 촛불혁명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큰 뿌리였던 동학농민혁명은 신식무기로 무장한 정부군에 맨손과 죽창으로 맞선 농민들의 숭고한 정신이 녹아있습니다”

128년 전 동학농민군이 거둔 최초이자 가장 큰 승리였던 장성 황룡전투 승전을 기념하는 제 128주년 장성 황룡동학농민혁명 승전기념식이 27일 장성황룡농민혁명군 승전 기념공원에서 ‘다시 피는 꽃, 희망의 새 역사’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조복래 장성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사업회장은 그날의 의미를 이렇게 진단하고 “희망의 새 역사를 써 나가자”며 기념사를 이어갔다. 이어 연단에 오른 임윤섭 장성부군수는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인내천 사상을 가졌던 동학온민군의 사상을 바탕으로 군민화합과 장성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회적협동조합 미르터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신승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동학농민운동 관계자와 임윤섭 장성부군수와 장성향교 김영풍 전교, 박래호 성균관 유도회장 및 관계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찬수 장성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부회장의 폐정개혁 12개조 낭독과 지수남 장성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부회장의 ‘조선의 눈동자’라는 시 낭독이 이어진 후 참석자들과의 오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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