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 안정적...오원석, 김춘식 22표차 아찔한 승부
김연수 당선자도 민심 얻으며 첫 의회 진출
김연수 당선자도 민심 얻으며 첫 의회 진출
1명만 뽑는 일반 선거와 달리 2등과 3등까지 뽑는 군의원 선거는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2, 3위 혹은 3, 4위 후보 간 근소한 표 차이로 인해 희비가 엇갈렸다.
장성 가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오원석 당선자와 김춘식 후보는 단 22표 차이로 당락의 희비가 엇갈렸다.
가 선거구는 민주당 차상현 당선자 4,226표(32.71%)가 압승을 거뒀고, 민주당 김연수 당선자 2,232표(17.27%)를 득표해 2위로 당선됐다. 3위인 무소속 오원석 후당선자는 2,100표(16.25%), 4위인 김춘식 후보는 2,078표(16.08%)를 득표해 22표 차이로 오원석 후보가 당선됐다. 김춘식 후보는 민심 속으로 파고들며 끝까지 선전했으나 아쉽게 패배했다.
비례대표를 제외한 장성지역 유일한 홍일점 후보인 민주당 김미순 후보는 1,852표(14.33%)를, “의원수당의 절반을 기부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웠던 조기석 후보는 불과 430(3.32%)표를 얻어 고배를 마셔야 했다.
차상현, 김연수, 오원석, 김춘식 후보 모두 장성읍에서 천여 표 이상의 득표(차 후보는 2천여 표)를 올렸다. 김춘식 후보는 오원석 후보보다 장성읍에서 200여 표 이상 앞섰으나 오 당선자는 북이에서 50여 표차, 북하에서 30여 표차로 앞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오 당선자는 관외 사전투표에서 김 후보에 비해 135표 가량 많은 득표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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