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화예술진흥회 ‘찾아가는 장성 뮤직스쿨’ 지역민 호응
전남문화예술진흥회 ‘찾아가는 장성 뮤직스쿨’ 지역민 호응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2.07.04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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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공연을 우리 학교에서 만날 수 있다고?”

클래식 뿐 아니라 악기도 배우고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

전남문화예술진흥회(대표 임동헌)가 전남도교육청 주관으로 펼치고 있는 ‘찾아가는 장성 뮤직스쿨’이 학생들과 학부모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지역 학생들의 알찬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찾아가는 장성뮤직스쿨은 장성지역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클래식 음악을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 곡, 애니메이션 테마곡 등을 연주하며 공연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3악장 메뉴엣,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에서부터 동요모음과 알라딘 모음곡에 이르기까지 교육시간 내내 학생들이 지루할 틈이 없다. 또

단순한 연주에 그치지 않고 프로그램 진행 도중 관현악기와 타악기 등을 소개하고 특징과 설명도 함께하며 음악퀴즈를 통해 음악과 친해지는 시간도 포함됐다.

학생들은 이 시간을 통해 접하기 힘들었던 공연장에 가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잊지 못할 추억과 함께 질 높은 문화경험 충족과 눈높이에 맞는 음악교육으로 문화생활의 관심도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장성뮤직스쿨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는 김유정 전남문화예술진흥회 옐로우 쳄버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은 학생들이 평소에 접하기 힘든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오보에, 트럼펫, 호른, 피아노 등의 악기에 대한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어릴 적 클래식 음악에 대한 저변 확대의 기회를 마련할 유익한 시간이라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매우 좋아한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찾아가는 장성 뮤직스쿨’은 지역 내 초등학교 뿐 아니라 아동복지센터와 양로원 등도 찾았고 지난해 10월엔 장성문예회관에서 장성 옐로우콘서트 공연을 펼쳤다. 올 3월엔 전남도교육청 청소년 문화예술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찾아가는 장성 뮤직스쿨’방문을 원하는 학교나 단체는 ☎010- 3625-5115 전남문화예술진흥회 김유정 음악감독에게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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