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장성군 의회가 4일 임시회를 갖고 본격 출범했다.

군 의회는 개원에 앞서 1일 군의회 의장과 부의장 및 각 분과별 운영위원장이 단독 입후보함에 따라 의장단 모두 투표 없이 자동 선출했다.

이에 따라 9대 장성군 의회는 3선의 고재진 의원이 전반기 의장직으로 선출됐다. 부의장은 2선의 심민섭 의원이, 운영위원장은 2선의 오원석 의원이, 행자위원장엔 비례대표로 당선된 최미화 의원이, 산건위원장엔 서춘경 위원이, 의회 간사는 김연수 의원이 각각 맡았다.

고 의장은 김한종 장성군수와 장성군 집행부 간부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원식에서 개원사를 통해 “군민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받드는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군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의회를 보여줌으로써 군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를 위해 ▲첫째, 언제나 모든 군민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열린 의회’ ▲둘째, 군민의 민생을 최우선으로 살피는 ‘현장중심의 의회’ ▲셋째, 의원들의 전문성 향상과 역량강화로 ‘능력 있고 일하는 의회’ ▲마지막으로, 집행부에 대한 책임 있는 견제와 합리적인 대안 제시로 ‘협치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집행부와 의회는 장성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소통할 것을 주문했다.

김한종 군수는 개원식 축사에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성을 위해 낮은 자세로 임하며 원칙과 기본이 바로서는 군정을 이끌겠다”고 말하고 의회와 서로 공감하고 신뢰하는 동반자가 되기를 기원했다.

최현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