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전 내내 피 말리는 한 점차 승부...10월 전국체전 전남 대표 따내
장성고(교장 김병완) 검도부(감독 전필근)가 숙적인 영광해룡고 검도부를 꺾고 전남도대표로 선발됐다.
지난 2일 해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 103회 전국체전 전남도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장성고 검도부는 최종선발전인 3차전에서 해룡고를 4대3 한 점차로 꺾고 신승을 거둬 전남도대표 자격을 따냈다. 2018년 이후 4년만의 쾌거다.
3학년 전부겸, 2학년 김도원, 양유철, 이준, 신지호, 1학년 오정석, 김건우 선수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장성고 검도부는 1차전인 5월 21일 3대4로 석패했으나 심기일전해 2차전 4대3, 최종전에서도 4대3 아슬아슬한 한 점차 승부로 선발전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전필근 감독은 “장성군과 학교의 아낌없는 지원에도 최근 검도부의 성적이 좋지 않아 죄송한 마음이 컸는데 도대표 자격을 획득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믿고 열심히 따라 와준 선수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며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장성고등학교 검도부는 10월8~11일에 울산에서 개최되는 제 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전라남도 검도부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저작권자 © 장성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