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시석 후보, ‘장성의 어르신은 윤시석’
윤시석 후보, ‘장성의 어르신은 윤시석’
  • 최현웅 기자
  • 승인 2018.05.29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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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모임 밴드에 올렸다 논란일자 게시물 삭제
29일 오전 윤시석 민주당 장성군수 후보가 자신을 지지하는 밴드 모임인 '시나브로'에 '장성의 어르신은 윤시석'이라는 글을 올렸다 논란이 일자 삭제한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오전 윤시석 민주당 장성군수 후보가 자신을 지지하는 밴드 모임인 '시나브로'에 '장성의 어르신은 윤시석'이라는 글을 올렸다 논란이 일자 삭제한것으로 알려졌다.

 

윤시석 민주당 장성군수 후보가 sns에 ‘장성의 어르신은 윤시석!’이라고 올렸다가 삭제해 지역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윤시석 후보는 29일 오전 자신을 지지하는 지역민들이 가입한 ‘시나브로 윤시석!!!’이라는 밴드에 오전 11시 30분 한 때 “나라의 어르신은 문재인! 장성의 어르신은 윤시석!! 문재인과 윤시석이 어르신들 잘 모시겠습니다. #윤시석 #문재인 #장성을 확 바꾸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어르신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가 오후 시간이 되자 슬그머니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 같은 게시물을 목격했던 한 지역민은 “자신의 어머니뻘 되는 어르신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놓고 장성의 어르신은 윤시석이라니 참으로 어처구니없어 말도 안나온다.”며 “이런 후보가 어찌 군수후보로 출마했는지 이해가 안 간다.”는 반응이다. 이 지역민은 이어 몇 시간 뒤 다시 들어가보니 해당글이 삭제된 것 같아 찾지 못했다며 이 게시물을 올린 이후 여러 군민들의 항의가 있어서 그렇지 않았겠느냐(게시물 삭제)며 추측하기도 했다.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불거지고 있는 광주·전남 지역 민주당의 행태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윤 후보의 이 같은 언행으로 후보 스스로 또 다시 구설수에 오르게 됐다. 더불어 너도나도 문재인 마케팅을 남발해 도가 지나쳐 이제는 식상하다는 얘기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지역의 또 다른 유권자는 “가뜩이나 언행을 조심해야할 군수 후보자가 선거운동이 본격화되기 이전부터 이렇게 구설수에 올라서야 되겠느냐?”며 혀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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