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농협 사거리, 인도 확보로 교통체증 한방에!
경제교통과 김수영 과장·박종민 팀장의 아이디어, 일석3조 효과
경제교통과 김수영 과장·박종민 팀장의 아이디어, 일석3조 효과
그동안 장성읍내 혼잡한 교통체증의 주범으로 꼽혔던 장성농협 앞 사거리 교통의 흐름이 인도 앞 화분 10개로 이 일대 교통의 흐름이 한결 원활해졌다.
장성군은 지난달 28일 장성농협과 장성읍의 협조를 받아 장성농협 앞 인도 변에 화분을 조성하고 차량 주차를 금지시켰다. 그러자 이곳을 지나는 보행자들의 안전과 더불어 불법주차 행위는 물론 빈번했던 이 일대 교통정체도 해결돼 일석3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곳에 화분이 놓인 계기는 아주 사소하다.
두 달여 전인 지난 6월 경제교통과 박종민 지역경제팀장이 함께 점심식사를 함께 하던 김수영 과장에게 장성농협 앞에 무질서하게 주차돼 있던 불법차량들에 대한 근절 방안에 대해 얘기를 나누던 중 나오게 됐다.
박 팀장은 “화분을 놓아 보행자도 보호하고 불법주차도 금지하면 어떻겠느냐?”는 즉석 안을 냈고 즉시 교통복지팀이 장성농협과 상의 후 이를 시행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장성읍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 아무개 씨는 “평일 점심시간이면 농협 앞 사거리는 무질서하게 주차돼 있는 차량들이 인도까지 침범해 보행자를 위협하고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지는 등 말썽이 많았는데 화분을 설치한 후 근처 교통의 흐름마저 빠르고 원할해졌다”며 흡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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