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투기행위, 형사처벌 등 엄단 필요하다”
“불법 투기행위, 형사처벌 등 엄단 필요하다”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2.09.05 13:2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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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동화면 현장조사 실시 “칼은 빼들었지만...”

수년간 불법 투기 매립에도 원상복구 명령이 고작
불법폐기물 매립에 대한 장성군의 현장조사가 30일 구룡리 현장에서 있었다. 행위 당사자인 김 모 이장이 현장조사를 방해하며 나철원 군의회 의원에게 거친 욕설을 내뱉고 있다.
불법폐기물 매립에 대한 장성군의 현장조사가 30일 구룡리 현장에서 있었다. 행위 당사자인 김 모 이장이 현장조사를 방해하며 나철원 군의회 의원에게 거친 욕설을 내뱉고 있다.

장성군이 지난 26일과 30일 이틀간 불법매립 의혹을 받고 있는 동화면 송계리와 구룡리 일대에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30일 현장조사는 도시재생과, 농업기술센터, 민원봉사과, 환경위생과 직원들과 함께 장성군의회 나철원, 서춘경, 김연수, 최미화 의원 및 지역 언론사 기자가 함께해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날 조사에서 매립행위자로 지목된 김 모 이장이 나타나 현장에 있던 공무원과 군 의원들을 향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내뱉으며 현장조사를 방해했다.

김 이장은 “농지 임대자인 내(자신) 허락도 받지 않고 누가 땅을 파라고 했느냐?”며 언성을 높이더니 나철원 의원에게 다가가 시비를 걸고 욕설을 퍼붓고는 "씨X X같은 새X" 등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들을 내뱉으며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여성의원인 최미화 의원과 공무원 등 10여명이 함께 있었으나 김 이장을 제지하지 못했다. 김 이장은 이후 20여분 동안 조사를 방해하며 참석자들과 나 의원을 향해 삿대질하며 욕설을 퍼부었고 참석자들이 먼저 자리를 피해 떠났다.

이 때문에 장성군은 농지법 위반행위로 인한 원상복구 명령 같은 소극적 대응보다는 불법행위자에 대한 형사고발 조치와 더불어 피해를 입은 마을주민들에 대한 보상책 마련 등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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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2022-09-05 13:58:23
원상복구 하여도 이게 그냥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혼자 드시다가 배터져 죽습니다
주위사람들은 얼마나 힘드시게 습니까?
꼭 처벌해 주십시오

엄벌 2022-09-05 13:53:45
아직도 사태파악이 안되시나봅니다..제발 법이 무섭다는걸 좀 보여주세요..본인이 너무 법앞에 있다 생각하는거 아닌가요???나쁜사람이 발뻗고 자는 세상은 아니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