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미르터, 가을꽃 축제 기간 황룡장서 난장 펼쳐
극단 미르터, 가을꽃 축제 기간 황룡장서 난장 펼쳐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2.10.0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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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쑤~ 다같이 신명나게 한판 놀아보세!”

9일, 14일 황룡시장 일원에서 거리문화 예술제 개최

 

장성을 중심으로 활방한 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는 문화예술 협동조합 ‘미르터’(대표 전영선)가 장성황룡강 가을꽃 축제 기간인 10월 9일과 14일(황룡 5일장 날) 황룡시장에서 신명나는 난장을 펼친다.

미르터에 따르면 9일과 14일 주무대인 황룡시장 주차장과 황룡시장 일대에서 오전 9시부터 점심시간 이전인 11시 30분까지 미르터 거리문화 예술제 ‘가엣자리 폈다! 놀자!’를 개최한다.

‘가엣자리’란 강의 하구와 같이 문화와 문화가 만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현장으로 멍석자리를 펴는 것과 같이 열린공간을 만들어 모두가 주체적으로 놀아보는 축제를 가리킨다.

이번 예술제의 총감독을 맡은 황영선 총감독은 “장성을 지역 문화관광 산업과 예술의 사회적 가치향상으로 공동체 놀이 축제 중심지로 거듭나게 하고 싶다”며 “시민 생활경제와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거리문화예술 한마당”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거리 문화예술제는 장시를 중심으로 벌어졌던 전통 저자거리 문화에 대한 향유의 장이자 오늘날 지역농가 생활경제 활성화의 초석이다.

문화예술제는 옛 추억의 장터모습을 재현한 ▲왁자지껄 장터 즉흥놀이에 이어 ▲굿놀이·붓놀이자리 ▲까불까불 각설이 공연 ▲대북 공연자리 ▲연희춤과 악기놀이 한자리 ▲타령놀이와 관객 체험 한자리 등이 펼쳐지는 가엣자리 놀이판에 이어 관객과 공연진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너랑나랑 익살춤판이 펼쳐진다.

미르터는 지난 26일 4시부터 열린 장성읍주민총회에서 1부 각설이놀이에 출연해 11명 단원이 무대에서 웃음을 선사, 500여 주민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참여자에게 선착순으로 사은품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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