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앞두고 고소·고발 난무
선거 앞두고 고소·고발 난무
  • 장성투데이
  • 승인 2018.06.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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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혈관센터 유치’ 둘러싼 논란 가열
후보들 뿐 아니라 시민단체까지 가세

6.13선거가 코앞에 다가옴에 따라 각 후보군들에 대한 고소·고발이 난무하고 있다. 유두석 후보가 지난달 24일 우리군민신문 김수홍기자를 허위사실유포와 선거법위반 등의 혐의로 광주지검에 고소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 30일에는 장성시민연대가 “장성군에 국립심혈관센터가 유치되지 않았음에도 유두석 후보가 마치 유치된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광주지방검찰청에 고발하자 유두석 후보측이 또 다시 시민연대를 고발하고 또 다른 시민단체인 장성사랑 참여연대가 성명서를 발표 하는 등 진흙탕 싸움을 이어오고 있다.

장성 시민연대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립심혈관센터가 장성에 유치되지 않았는데, 유두석장성 군수 후보는 국립심혈관센터가 유치를 성공했다고 허위사실을 조작하고 ’유두석의 땀으로 이뤄냈습니다‘라고 거짓된 정보를 휴대폰과 SNS 및 각 언론사 등에 수차례나 배포해 다수의 장성군 주민들에게 유포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시민연대는 ‘유두석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장성군 대다수의 군민들은 국립심혈관센터가 유치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허위사실 유포는 군민을 속이는 기만행위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민연대는 “선거운동 기간에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은 불법행위로 유 후보는 법적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이다”며 “또 그런 거짓 선전으로 이길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유두석 후보 측은 지난 3일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장성시민연대가 지난 30일 ‘유두석 장성군수 후보의 호위사실을 왜곡한 있을 수 없는 장성 발전 저해 행위”라고 규정하고 4일 법무법인을 통해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유 후보 측은 “국립심혈관센터는 유두석 후보가 10년전에 착안해 장성 유치운동에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왔고 5만 군민들이 열망에 의해 민주당의 대선 전남비전공약으로 채택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뒤 2017년 7월 17일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2007년 10월 1일 장성군민들은 ‘국립심혈관센터 장성 유치’를 위한 1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해 서명부를 정부에 전달하기도 했고, 장성군과 전남도가 정부관련 부처와 이개호 의원 등을 수차례 방문하고 관계자를 초청해 장성 유치를 촉구, 호소해왔다고 밝혔다.

유 후보 측은 “이처럼 장성군 유치가 명백하고 국비 요청 중에 있는 국책사업에 온 군민이 힘을 모아 잘 되기를 기원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단체가 허위사실이라고 고발한다는 것은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적폐행위라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3일 “장성사랑 참여연대는 장성시민연대를 장성시민께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10여 년 동안 전남도와 장성군민의 숙원 사업인 ‘국립심혈관센터 장성유치’에 관한 사항을 장성시민연대는 그 사실 자체를 부정함과 동시에 6.13지방선거를 혼탁으로 빠트리고 있다.”고 밝히고 “지난 2017년 9얼 장성군의회는 국립심혈관센터 연구용역비 2억 원을 확정지었으며, 전남도는 2018년 5월 9일 광주연구개발특구 내 장성나노산업단지 해당 구역을 표기하여 기획재정부에 국립심혈관센터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예산 246억 원을 지원요청 하였다.”고 전제한 뒤 “‘장성 국립심혈관센터 설립 속도 낸다’의 무등일보 기사와 KBS광주 방송의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장성군에 국립심혈관센터 설립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등의 보도에서처럼 사실상 장성군에 국립심혈관센터가 유치 된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장성군에 국립심혈관센터가 유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장성 시민연대는 선거에 악용하기 위해 ‘장성군민 다수에게 유두석 후보가 유치하지도 않았으면서 ’유두석의 땀으로 이루어냈습니다‘라는 문자가 허위사실이라고 고발’ 하여 공명선거를 바라는 장성지역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였다.” 며 “이에 장성참여연대는 공정하지 못한 장성시민연대를 상대로 정당한 시만 단체로 올바른 가치관을 적립을 촉구하며, 유두석 군수의 노력으로 10여 년 동안 표류하던 국립심혈관센터 장성유치가 허위사실 이라고 성명서를 유포하고 고발한 사항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므로 이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며 차후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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