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석 56.0%, 윤시석 37.4%
유두석 56.0%, 윤시석 37.4%
  • 최현웅 기자
  • 승인 2018.06.05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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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조사 때 보다 평균 1.2%포인트 차 벌여
유 후보, 부동층 표 상당수 흡수 한 듯 보여
도교육감 고석규 35.2%, 장석웅 22.4% 부동층도 24.2%

6.13 지방선거를 10여일 앞두고 6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장성투데이가 여론조사전문업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한 장성군수 지지도를 묻는 2차 여론조사에서 기호 6번 유두석 후보가 56.0%, 기호 1번 윤시석 후보가 37.4%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달 15일 실시한 1차 결과보다 유두석 후보는 2.5%, 윤시석 후보는 1.3%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번 조사 때 지지후보 없음이라고 답한 유권자가 4.4%에서 이번 조사에서는 1.9%포인트 낮아져 선거가 임박할수록 부동층 유권자가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 부동층 유권자는 상당수가 민주당 윤시석 후보보다는 무소속 유두석 후보로 흡수됐다고 파악된다.

또 유권자들의 절대다수인 94.9%가 반드시, 가급적 투표하겠다가 4.0%인 반면 투표하지 않겠다. 0.5%, 절대 투표하지 않겠다는 0.3%를 차지해 지역 내 높은 선거열기를 반영했다. 윤시석 후보를 지지한 유권자들은 49.0%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변한 반면 유두석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유권자도 44.3%로 나타나 두 후보 지지자 모두 민주당에 대한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가지 눈에 띠는 건 유두석 후보의 경우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자가 92.5%에 달하는 반면 윤시석 후보 지지자들도 자유한국당 선호도가 21.7%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남도교육감 여론조사와 함께 했는데 고석규 후보가 3.2%, 장석웅 후보가 22.4%, 오인성 후보가 18.2%의 지지율을 보였다. 하지만 우려했던 것처럼 전체 유권자의 10.5%와 13.7%가 지지후보 ‘없음’과 ‘잘모름’으로 답해 전남도교육감 선거에 대한 정보가 아직도 유권자들에게 많이 부족해 보인다는 분석이다.

또 윤시석 후보 지지자들은 윤 후보지지 이유로 40.3%가 지역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라고 답변하고 군민화합을 이루는데 적합할 것 같아서라는 이유도 27.8%가 뽑았다. 반면 유두석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절대다수인 81.6%의 응답자가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라고 답변했다. 뒤이어 9.2%가 ‘군민화합을 이루는데 적합할 것 같아서’였다고 답했다.

지역경제현안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 유권자의 35.7%가 관광인프라조성을 23.7%가 복지정책강화를 꼽았다. 정당지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가 전체 67.5%를 차지해 2위를 차지한 민주평화당 6.6%와 정의당 6.3%의 지지율을 크게 앞섰다.

한편 이번 조사는 장성투데이와 조원씨앤아이가 2018년 6월 1일(금)부터 2일(토)까지 양일간, 전남 장성군 거주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지난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100%, RDD 방식, 성, 연령, 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통신사로부터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는 총 19,199개(SKT 8,874개, KT 7,000개, LGU+ 3,325개)에 표본수는 809명(총 통화시도 7,558명, 응답률 10.7%)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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