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강에 국내 최대 규모(71m) 음악분수 착공
황룡강에 국내 최대 규모(71m) 음악분수 착공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2.12.05 13: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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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와 스토리가 살아있는 멀티미디어 영상도

황룡강의 야경과 용작교, 서삼교 어울린 명물 등장
내년 3월 완공 예정인 황룡강 음악분수 조감도
내년 3월 완공 예정인 황룡강 음악분수 조감도

황룡강에서 휘황찬란한 음악분수가 솟아오르며, 강물 위 워터스크린(수막)에서 거대한 용이 날아오르는 장면을 상상한다면 어떨까?

이런 광경이 단지 상상만이 아닌 감동의 볼거리로 탄생할 전망이다.

장성군은 장성공설운동장 가장자리의 황룡강변에 내륙 최고 규모의 볼거리인 물빛공연장을 조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기반조성공사를 착수했다. 물빛공연장이 들어설 위치는 장성읍 기산리 461-1번지 일원으로 공설운동장 가장자리다.

이곳에 좌대가 71m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분수가 세워지는데 분수의 길이는 60m, 폭은 18m에 달한다. 이 분수대 위에는 분수대 길이에 맞춰 60m 짜리 멀티미디어 워터스크린이 장착된다. 웅장한 음악과 음악에 맞춰 움직이는 무지개빛 물 분수, 그리고 워터스크린에서는 여러 장면의 영상이 어우러져 내륙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수상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호남권에서는 목포시의 해상음악분수를 비롯, 정읍 내장산워터파크 음악분수, 남원시 음악분수 등이 있으나 이번 황룡강 물빛공연장처럼 초현대식 워터스크린이 장착된 곳은 없다.

워터스크린에서는 꽃강의 풍경을 비롯한 장성 8경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미디어영상과 장성 역사나 황룡강의 전설을 담은 미디어 등 10분 정도가 상영될 예정이다.

지난 2020년부터 추진돼온 이번 공연장 사업에는 도비 20억 원과 군비 20억 원 등 모두 40억 원이 소요된다. 이미 착공한 토목공사가 마무리되면 내년 초부터 멀티미디어 공사에 착수, 빠르면 내년 4월 홍길동축제 때 선보일 예정이다.

이 물빛공연장이 들어서면 공설운동장 주변에는 올해 완공된 황룡강폭포와 용작교, 서삼교 꽃다리와 사계절 꽃강 풍경, 물빛 야경 등이 어우러진 최고의 강변 명물로 등장할 전망이다.

옛 공설운동장 가장자리의 음악분수 설치 공사 현장.
옛 공설운동장 가장자리의 음악분수 설치 공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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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2-12-06 16:29:21
유두석하고 휘하 예스맨들 말고는 촌스러운 옐로우드래곤 아무도 안좋아하니까 제발 용 타령 그만하고 차라리 이이남 미디어아트 협업같은거나 더 해라. 이것도 두석이 작품이냐?? 퀄리티는 준공이 되어봐야 알겠지만 제발 이번만은 제대로 용역 맡기고 전문가 의견 참조해 호평할만한 수준이길 빈다... 그리고 김한종은 유두석 같은 거랑은 다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