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기독어린이집 아나바다 바자회 성황
장성기독어린이집 아나바다 바자회 성황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2.12.2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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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면 모두가 행복해져요”

 

장성기독어린이집(원장 윤희정)이 아나바다 바자회를 22일 기독어린이집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는 재원 중인 원아들과 학부모들이 새제품인데 별로 쓸모가 없거나 몇 번 쓰지 않는 물건, 혹은 아끼지만 동무와 이웃을 위해 기증한 물품 등 수백여 가지에 달하는 문구, 완구, 도서, 생활용품 등의 물품을 서로 교환하거나 값싼 가격에 판매하는 등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모금된 성금은 전액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된다.

기독어린이집은 그동안 원생들에게 ‘시장놀이’를 통해 물건을 버리지 않고 아끼고 나눠쓰는 법을 배우는 시간을 갖기도 했으나 학부모들이 직접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물품 구매코너 뿐만 아니라 분식시식코너 및 사랑의 산타가 솜사탕을 만들어 주는 등 행사에 참여한 원생들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어 행사가 시작도 되기 전에 성황을 이뤘다.

행사를 주관한 윤희정 원장은 “요즘엔 흔하고 버려지는 물품이지만 어느 누군가에겐 소중한 쓰임이 있을 물건들을 서로 나누고 학부모 간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랐다” 면서 “원생들이 이런 행사를 통해 경제와 인성교육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배려심과 나눔을 실천하며 자라나는 어린이가 되길 바란다”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 재유행으로 걱정도 많이 됐지만 학부모님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행사를 잘 치를 수 있어 감사하다”며 학부모들께 감사의 인사를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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