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인구감소대응 5개년계획 ‘첫발’
장성군 인구감소대응 5개년계획 ‘첫발’
  • 최현웅 기자
  • 승인 2023.01.0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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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인구감소대응 기본계획 수립 착수 용역보고회

청년이 원하는 워라벨 실현할 정주여건 및 인프라 확충 필요
장성군이 인구감소대응 5개년계획의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28일 장성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장성군 인구감소대응 기본게획 수립 용역보고 착수회
장성군이 인구감소대응 5개년계획의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28일 장성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장성군 인구감소대응 기본게획 수립 용역착수보고회

장성군이 갈수록 줄고 있는 지역의 인구감소에 대응해 2023년부터 2017년까지 이어지는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그 첫 발걸음으로 2023년 5월까지 인구감소대응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201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또 올 상반기에 장성군 인구감소지역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인구감소지역대응위원회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장성군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지난 28일 장성군청 상황실에서 ‘장성군 인구감소대응 기본계획수립 착수용역보고회’를 가졌다.

김명신 부군수 주제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장성군 각 실·과장과 용역을 맡은 용역사 담당과 자문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착수보고 및 기본 수립 방향 및 추진 과제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조미연 금천사회경제연대 이사는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만들려는 주체인 청년들이 자아를 실현하고 일과 가정을 꾸리고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정주공간으로 거듭나야한다”고 주장했다.

박준범 전주대 관광외식산업연구원 교수는 “지역의 경쟁력, 트랜드와 브랜드 가치를 살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권능 사회정책연구소 함께살기 소장은 “수면 아래에 있는 지역 청년들을 수면 위로 어떻게 끌어 올리느냐 고민해봐야 한다”면서 이들 청년들의 역할과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 펼쳐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명신 부군수는 “빈집을 활용한 청년문화공간 및 쉼터로 활용하는 방안, 청년들이 살기 좋은 주거지원책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구 소멸시대에 장성군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진지한 고민을 해야 한다”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김 부군수는“각 부서에서 장성발전을 위해 진지한 고민을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는 즉각 용역사와의 협의를 통해 반영해야 할 것이며 언제라도 수시 보고회를 갖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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