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 가득 메운 구름인파, 발 디딜 틈 없어
민선2기 윤시석 장성군체육회장 취임식이 3일 오후 2시 장성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군민 수백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윤시석 체육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건강하고 화합하는 장성을 위해 2기 장성체육회의 슬로건을 ‘건강한 장성체육, 행복한 장성군민’으로 정했다”며 “모든 군민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장성군체육회 홈페이지 구축 ▲사무국장 등 직원 공개채용 ▲읍면별체육회 정례회, 간담회 개최 ▲장성군민체육회 준비에 만전 기하겠다. 이미 2억 7천만 원을 확보했다 ▲체육회 회의실과 종목별 사무실 연말까지 마련하겠다 ▲그동안 하위권을 맴돌았던 장성군 체육종목의 성적을 중위권으로 올려놓겠다 ▲ 각 시도 및 대표선수들의 전지·동계 훈련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 전남도민체전을 장성에 유치하겠다는 8가지 사항을 약속했다.
윤 회장은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으로 군민들의 신뢰를 받는 체육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참석한 군민들에 비해 200여 석의 소공연장 자리가 부족해 일부 군민들은 바깥 혹은 뒤쪽에 서서 행사를 관람하거나 되돌아가는 등 북새통을 이뤘다.
지수양 가수, SG댄스팀, 공세경 가수 등의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의 인준장 수여식과 체육회기 전달식에 이어 이개호 국회의원, 김한종 군수, 고재진 장성군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2기 장성군 체육회는 박충렬 수석부회장, 반상한 사무국장, 나이주, 오정환, 김수권, 공갑식, 신재경, 김환수 부회장과 60여 명의 집행부 이사로 구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