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찾아온 황룡강변 봄꽃 축제 “제대로 한번 즐겨볼까”
4년 만에 찾아온 황룡강변 봄꽃 축제 “제대로 한번 즐겨볼까”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3.05.15 15:4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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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 송이 형형색색 봄꽃...“황룡강 아니면 볼 수 없죠 잉”

황룡강 음악분수 첫 선...푸짐한 먹거리 체험거리로 힐링을

황룡강 봄꽃 축제가 4년 만에 군민곁으로 찾아왔다. 코로나로 억눌린 심신에 활짝 기지개를켜듯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로 무장하고 사흘 동안 황룡강변을 들썩이게 만든다.

일반적인 축제 명칭은 ‘2023 장성황룡강 봄꽃축제’지만 공식적으로는 ‘제22회 장성황룡강 홍길동무 꽃길축제’다. 축제 명칭이 너무 길어 탈바꿈이 필요한 시점이다.

공식축제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이며 22일부터 29일까지 봄꽃이 피어있는 기간을 활용하여 8일간은 ‘나들이객 맞이’ 기간으로 운영한다. 사흘 동안은 주 무대인 공설운동장에서 식당과 각종 놀이시설, 체험시설을 운영하고 철수하지만 그라운드골프장에 설치된 간편먹거리와 농특산물판매코너는 11일 동안 계속 운영한다.

황룡강을 수놓을 봄꽃들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푸짐하다.

올 봄꽃 축제의 기본 방향은 코로나에 지친 지역민을 흥겨움과 힐링으로 이끌어주는 낭만의

시간으로 꾸며진다. 공연과 놀이시설이 관광객의 시선을 끌게 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일 물빛음악분수는 길이 60m로 공설운동장 정면 강변에 건립됐는데 수십개의 조명이 어우러지는 찬란한 조명과 음악이 물분수로 분출되는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축제기간 동안 하루에 5차례씩 뿜어져 나오면서 운치를 더하게 된다. 저녁에는 9시까지 운영된다.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하늘을 수놓을 불꽃놀이는 봄꽃 축제를 밝히는 최고 장관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첫 선 보이는 황룡강 물빛공연장
올해 첫 선 보이는 황룡강 물빛공연장

 

인기 연예인 총출동...장성 황룡강으로 모여라

남진 2천만원, 장민호 3천만원 “초호화 군단” 무장

이번 봄꽃 축제에 인기 연예인을 만날 수 있는 자리는 19일과 20일 오후 7시에 구 공설운동장 주무대에 마련된 공연장이다.

19일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개막식 축하공연은 유명 가수들이 대거 초청되는 공연과 음악분수, 불꽃놀이가 어우러져 관광 인파가 초만원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어르신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남진과 김성환이 출연하고 신세대 가수 장민호와 홍진영, 진시몬 등 초호화군단이 무대를 사로잡는다. 가수 장민호는 버스 20여 대에 달하는 팬클럽 회원들이 공연장마다 나타나 열기를 더하는 것으로 알려지는데 이번 장성 봄꽃 축제에도 팬들의 열광이 어떤 수준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출연하는 가수들의 출연료도 관심사다. 장성군이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인터넷에 올라있는 공식 출연료를 기준으로 할 경우 남진 2천만원, 장민호 3천만원, 홍진경 2천5백만 원, 김성환 7백만원 대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출연료로 1억원 정도를 사용한 초호화 무대로 꾸며질 전망이다.

20일 저녁 7시에 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지는 봄꽃 힐링콘서트는 신세대 가수로 떠오르고 있는 이수호를 비롯해 목비, 다비치, 박강수 등이 출연해 무대를 사로잡는다.

개막식을 장식할 스타들. 남진, 김성환, 다비치, 목비, 이수호, 장민호, 진시몬, 홍진영
개막식을 장식할 스타들. 남진, 김성환, 다비치, 목비, 이수호, 장민호, 진시몬, 홍진영

이밖에 복지TV공개방송(19일 오후 3시), 장성열린음악회(20일 오후 2시), 장성K-POP페스타(20일 오후 5시), 댄스위드 꽃길콘서트(21일 오후 3시) 등도 볼거리로 눈길을 끈다.

이번 축제기간 동안 홍길동테마파크에서는 버블과 마술이 혼합된 길동해피매직쇼가 사흘동안 매일 오후 3시에 열리고 해피버블쇼가 20일, 21일 오전11시부터, 홍길동네방네쇼가 20일, 21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체험행사로는 전동열차와 열기구가 어른과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로 눈길을 끌고, 수상자전거와 패밀리보트 등도 등장한다.

이와 동시에 제44회 남도국악제가 20일 오전 10시 홍길동체육관에서 열려 전남 22개 시군의 다양한 남도국악의 진수를 느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봄꽃이 만발한 11일 동안 그라운드골프장과 제일교회 앞, 문화대교 아래, 홍길동테마파크에서는 간단 먹거리와 푸드트럭이 설치운영되고 농특산물판매장도 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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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생각 2023-05-15 16:42:27
황룡강! 하면?
작은거인
유두석군수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 이었을것 입니다.
장성의 보물을 발굴하여 전국 공원으로 만들어 주신 유군수님께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황룡강과 함께 역사속에 길이 기록되리라
생각합니다.
축령산과 함께 영원히 살아 있을 황룡강
우리 모두의 재산 잘 보존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