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자치회 주관, 일주일간 학교사진 공모전 등 다채

장성군 남면 분향초(교장 김현주)는 19일, 개교 90주년을 맞아 특별한 한 주를 보냈다.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계획된 개교기념 행사주간에서는 학생들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전개됐다.
가장 인기 프로그램은 학생분필통(다모임)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받아 열리게 된 ‘우리 학교 아름다운 사진 공모전’이었다. 학생들은 학교 곳곳을 돌아보며 자신에게 의미를 갖는 장소를 찾아 사진을 찍고, 사진에 제목을 붙여보며 그 공간이 가지는 의미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6학년 박태빈 학생은 ‘다른 친구들의 사진을 보니 우리 학교에 이렇게 멋진 곳이 많은 줄 몰랐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고, 최우수상을 받은 4학년 임서정 학생은 ‘최우수상을 받아 정말 기쁘다. 우리 학교의 멋진 모습과 장점들이 더 멀리 알려지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말했다.
김현주 교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모습이 너무 자랑스럽다.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장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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