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장성군 예산폭탄 발언 지키겠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장성군 예산폭탄 발언 지키겠다”
  • 백형모 기자
  • 승인 2023.05.3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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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장성군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 건의 전폭 수용

남면에 1만여 평 데이터 센터 곧 착공...일자리 창출 기여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30일 오후 장성군청에서 장성군민과 가진 도민과의 대화에서 “지난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던 장성군 예산폭탄 지원 발언에 어긋남이 없도록 대폭적인 지원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전남도가 앞으로 10년 동안 1조5천억 원을 들여 착수하게 될 남해안관광종합개발사업에 장성군이 분명히 포함돼 있다”며 “이 사업 가운데 장성군에 해당되는 사업으로는 산림치유사업에 350억원, 사찰음식개발사업에 200억 원 등이 제시돼 있다”고 말했다.

남면에 1만여 평의 데이터센터 설립을 곧 착수하는 것을 비롯, 첨단3지구에 들어설 반도체공동연구소, 국립심뇌혈관연구소설립 등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군민들이 질문한 북이면 지방도 734호선 확포장, 유탕 지방하천 정비사업, 농민을 위한 해외노동자 숙소 건립, 축산농가를 위한 사료무상지원 등 대부분의 건의사항을 전폭적으로 수용하거나 도민과의 대화에 출석한 도청 실·국장에게 직접 지시하는 등 과감한 추진력을 보였다.

이날 도민과의 대화는 군청 4층 아카데미홀에서 열렸으며 장성읍을 비롯한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온라인으로 대화레 참석하며 질문을 주고 받았다. 이 자리에는 김한종 군수를 비롯, 김회식·정철·박현숙 도의원과 고재진 장성군의회의장과 군의원, 지역 사회단체 대표와 언론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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